[ 서울 맛집 ]/남서 지역

[신림동/고시촌 맛집] 허수아비 – 돈가스,쌀국수

시베리안낙타 2017. 10. 2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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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고시촌 맛집] 허수아비 – 돈가스,쌀국수


튀기면 신발도 맛있다는 말이 있듯, 튀긴음식은 맛 없기 어렵다.

그런 이유에서일까 많은 튀긴음식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돼지고기 튀김류를 좋아한다.

특히 바삭한 겉면, 촉촉한 속이 존재하는 일본식 돈가스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듯 하다.

한국식 돈가스도 나름의 맛이 있지만, 바삭함과 씹는 식감은 일본식이 압도한다.

요즘은 속이 덜익은 돈가스나 구워먹는 규카츠 등 신기한 일본식 돈가스도 쉽게 눈에 뛴다.

더 맛있어지고 더 새로워지면서 돈가스 가격은 당연히 올라가게 되는데,

아직도 예전 맛, 예전 가격으로 두툼한 돈가스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소개한다.

대학동 고시촌에 위치한 '허수아비 대학동점' 이다.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고시촌 입구 골목에 위치해 있기에 찾기 어렵지 않다.


가게 내 모든 좌석은 벽을 바라보고 있다.

혼밥을 해도 전혀 걱정없는 인테리어다.


주문은 입구에 위치해 있는 이 기계를 이용하는데, 현금으로만 주문 가능하니

카드결제나 포장주문, 현금영수증은 안쪽 주방에서 해야한다.


간혹 포장해가는 분들도 있는데, 포장용기값으로 500원을 받으신다.


메뉴판이다. 정말 저렴한 가격이다.

오늘은 세트를 시켰는데, 로스까스 단품으로 먹어도 충분히 양이 된다.

오히려 세트는 남성이 다 먹기에도 양이 많다.


가격이 저렴한 대신 단무지나 물은 직접 가져 와야한다.


좌석 앞에는 핫칠리소스와 해선장소스 등이 비치되어있다.


음식이 완성되면 저 알림기에서 번호가 뜬다.

번호는 영수증에 적혀 있으니 영수증을 버리면 안된다~!


드디어 로스까스+쌀국수 세트 가 나왔다. (7000원)


돈가스와 쌀국수만 있어도 배가 부른데, 밥도 나온다.

이 구성에서 쌀국수만 빼면 5000원짜리 로스까스 구성이다.

밥이나 깍두기 양배추는 더 달라고 하면 리필해준다.


5000원짜리 로스까스치고 양이 상당하다.


일본식 답게 돼지고기도 두껍다.


지방기가 거의 없는 돼지등심이다. 그래도 적당한 촉촉함이 있다.


미니 쌀국수지만, 소고기,숙주,양파 등 갖춰야할 고명은 다 있다.


국물이 투명해서 맹탕 같아 보이지만, 육향이 많이 느껴지는 국물이다.

돈가스를 먹다가 느끼해질때 마시면 입 안을 깔끔하게 해준다.


내용물은 면 반 숙주 반이다.


해선장소스와 핫소스를 적당히 섞어서 면을 찍어먹으면 또 다른 맛이다.


 가격이 저렴한 이유 중 하나가 이런 셀프시스템 덕이니

다 먹은 그릇은 직접 내놓자.


입구에 이렇게 빈그릇 놓는 곳이 있다.



메뉴 가격 ]

로스까스 : 5500원

치킨까스 : 6000원

쌀국수 : 5000원

냉모밀 : 5000원

로스까스+쌀국수 : 7000원

로스까스+냉모밀 : 7000원

치킨까스+쌀국수 : 7500원

치킨까스+냉모밀 : 7500원


영업시간 휴무일 연락처 ]

10 ~ 21시 영업

문의전화 : 02-887-1187

(배달 불가, 주차 어려움) 


주관적 평가 ]

별점 

한줄평 : 퀄리티 대비 가성비 최고!!


허수아비는 체인점이라 서울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이나 맛이 지점마다 달라서 체인점인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다른 지점은 로스까스가 7000원 정도 하는데, 대학동점은 5000원이니 엄청난 차이다.

물론 가격이 차이나는 만큼 맛에도 차이가 있다.

대표적으로 돼지등심의 촉촉함이 부족한 듯한, 그냥 살코기 같다는 느낌이 드는 점이 그런거다.

그래도 다른곳에는 없는 쌀국수와 같은 부메뉴로 그런 부족한 것을 충분히 채울 수 있으니

모든걸 생각해보면 아주 합리적인 곳이다.


주소 지도 ]

<< 주관적인 별점 기준 >>

1개 그냥 식당, 2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3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4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5개 꼭 한번 가볼 식당

 ( 4개 이상부터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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