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 맛집] 쟝 블랑제리 – 단팥빵,초코범벅,크림치즈번 어릴 적 어머니와 함께 장을 보러가면 간식을 사주시곤 했다.양파와 쌈장을 같이 주는 시장 순대와 달달한 호떡, 일명 개발바닥이라 부른 슈크림 빵이 주메뉴였다.특히 빵을 살 때는 설렘이 있다. 셀 수 없는 빵 중 뭘 고를지 고민하는 행복함 때문이다. 하지만, 항상 고르던 건 4~5가지로 한정이 되었다.나와 누나는 슈, 생크림, 고로케 종류를, 부모님은 팥빵을 고르셨다.어린 우리도 부모님 빵을 건들지 않았지만, 부모님도 우리 빵을 드시지 않았다.빵 선택 기준에 확실한 세대차이가 있었던 거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확고한 빵에 대한 기준은 지금도 그때와 거의 같다.슈나 치즈, 생크림 그리고 에그타르트(다른 부재료를 안된다. 오직 에그만 허한다.)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