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맛집] 흥부보쌈 – 굴보쌈,쟁반국수 어릴적, 어머니가 김장김치를 하시면 설레였다.어린나이였기에 갓 담은 김치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고, 김치가 완성되면 같이 먹게 될 돼지수육을 기다렸기 때문이다. 자주 해주시지 않았기에 더 맛있었고 기다려졌는데, 나이가 든 뒤 생각보다 보쌈집을 잘 가지 않는다.보쌈보다 더 강력한 삼겹살이 존재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은근히 비싸다는 점, 보쌈 삶는 수준과 김치의 콜라보 등 은근 따지는게 많아서 만족감이 덜해서 일거다.자취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보쌈집 수준은 아니더라도 어렵지 않게 고기를 삶아 먹을 수 있다는 이유도 크다.갈 이유보다 안 갈 이유가 머리속에 많지만, 날씨가 추워지면 발걸음이 보쌈집으로 향한다.바로 굴보쌈이 있기 때문이다.오늘 소개할 '흥부보쌈'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