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면 3

[부산 대연동 맛집] 대연밀면 - 물밀면,들깨칼국수,만두

[부산 대연동 맛집] 대연밀면 - 물밀면,들깨칼국수,만두 잠시 주말에 부산에 갔다. 부산을 가면 '돼지국밥, 조방낙지, 밀면' 중 1~2개는 꼭 먹고 오는 편이다. 이번에는 날이 더우니 당연히 밀면을 선택했다. 근데 부산의 유명한 밀면집은 대부분 번화가에 있어서, 동선이 겹치지 않았다. 급하게 '대연역 밀면'을 검색하다가, 광고가 의심 될 정도로 높은 평점의 식당이 있길래 바로 가봤다. 그렇게 오늘 리뷰하게 된 대연동의 밀면집은, 못골역과 대연역 사이, 부산공고 앞에 있는 '대연밀면'이다.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식당외관 지도상으로는 역에서 가까워 보였는데, 못골역이든 대연역이든 2호선에서 꽤 멀다. 한 10분은 걸은듯하다. 더운 여름에 시원한 음식 먹으려..

[부산 동래/수안역 맛집] 동래밀면 – 밀면

[부산 동래/수안역 맛집] 동래밀면 – 밀면( 전형적이며 자극적이지 않은 밀면이 있는 곳 ) 요즘 부산사람들은 예전처럼 밀면을 즐겨 먹진 않는듯하다. 이는 막국수나 냉면과 같은 밀면을 대체하는 면 요리집이 많이 생겼기 때문이다. 가격도 크게 차이 나지 않고, 건강을 생각한다면 밀가루보다는 메밀이나 전분가루가 더 낫다는 생각이 부산사람들에게 많이 작용한듯하다. 그래서 새로 생긴 밀면집들은 100%밀가루면이 아닌 고구마 전분이나 메밀가루를 섞어서 만드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그런 전략은 아직까진 매우 성공적이다. 어쩌다 한 번씩 부산을 방문하는 나로서는 참 안타까운 상황이다. 추억의 음식이자 향토음식이기에 옛맛의 밀면을 먹고 싶은데, 주변 지인들에게 밀면을 먹으러 가자고 하면, 반기는 얼굴이 아니다. 요즘 ..

[부전/서면 맛집] 춘하추동밀면 – 밀면, 비빔밀면

[부전/서면 맛집] 춘하추동밀면 – 밀면, 비빔밀면 밀면...아픈역사를 가진 음식이다.부산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인데,또 다른 부산음식으로 알려진 돼지국밥과 (사실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상당한 유사점이 있다.우선 경상도의 직설적 정서를 담고 있다는 점.우리보다 경제대국인 동맹국의 부산물이란 점. 아픈 역사의 흔적이란 것이다. 이미 유명한 이야기지만 밀면은 '밀가루로 만든 냉면'을 뜻한다.6.25전쟁 때 부산으로 피난 온 실향민들이 냉면을 만들 메밀이 없어서미군 구호품인 밀가루로 냉면을 만들면서 시작됐다는 거다.(이렇게 확실한 시발점을 아는 음식이 몇 개나 있을까 궁금하다.)근데, 냉면 애호가나, 밀면 애호가에게 이 이야기를 하면 양쪽 다 수긍하면서도, 고개를 저을 것이다.음식명을 빼면 너무도 다른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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