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신림 맛집] 일구칠구동태매운탕대구뽈찜 – 동태탕( 시원한 동태탕과 손수 만들어 먹는 수제비가 맛있는 곳 ) 명태는 이름이 참 많다. 얼리지 않은 생명태는 '생태', 얼리면 '동태', 얼리고 녹이는걸 반복하면서 말리면 '황태', 황태를 말리다 실패한 건 '먹태', 반쯤 말린건 '코다리', 바짝 말린건 '북어', 명태 새끼는 '노가리' 등등등 다 다른 생선인줄 알았던 이것들은 결국 같은 생선인 명태에서 나온 것이다. 생선 하나로 이렇게 많은 이름과 이렇게 많은 조리법이 있는 생선이 또 있을까?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럼 왜 이렇게 다양한 형태의 명태가 존재하는가? 지금 국민생선이라 불리는 것은 고등어지만, 80년대 이전 한국의 국민생선은 명태였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원산과 속초 사이 동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