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동 맛집] 마산해물아구찜 (통나무식당) – 아구찜 ((추천)) 내가 좋아하는 음식 탑3 안에는 항상 아구찜이 들어간다.매운양념으로 범벅한 음식은 지금까지의 주관적 평가로 보면 별로여야 할 거다.근데 아구찜은 좋다. 매콤한 양념에 콩나물의 감칠맛, 아구의 식감은 완벽한 밥도둑이다.(뭐 어쩌겠냐, 그러니 주관적 평가지...)아구찜은 아구에 콩나물 넣고 고춧가루나 고추장으로 볶듯이 쪄낸 단순한 음식 같지만, 할 말이 많다.이야기가 길어지니, 아구 어원만 이야기해 보고, 나머지는 다음에 하겠다.표준어는 아귀지만, '아구'라는 말을 더 많이 쓰는 거 같다.몸의 절반이 입이라 입'구'자를 쓴 아구가 더 와닿아서 그런가? 아니면 방언인 '아꾸'에서 왔을수도 있다.아는 사람이 많겠지만, 아귀라는 말은 원래 불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