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맛집 ]/남동 지역

[양재역/서초구청 맛집] 강촌원조쭈꾸미 – 주꾸미삼겹살철판볶음

시베리안낙타 2020. 7. 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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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서초구청 맛집] 강촌원조쭈꾸미 – 주꾸미철판볶음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양재역에서 친구와 만남을 가졌다.

평소에 잘 가지 않는 동네라 뭘 먹을지 고민했는데, 친구가 예전에 갔던 식당이 있다고한다.

상호는 '강촌원조쭈꾸미'로 주꾸미와 낙지볶음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1,2층의 크고 깔끔한 식당인데, 장사가 얼마나 잘되는지 근처에 별관도 따로 있다.

1992년부터 영업을 한, 나름 오래된 식당이라 맛이 많이 기대가 된다.




>>>> 내부분위기






늦은 저녁식사시간에 방문했는데, 손님으로 테이블은 꽉 차있다.

( 아래 텅 비어있는 사진은, 식사 후 마감 즈음 찍은 사진이다. )

리모델링을 한 지 얼마되지 않았는지, 아주 깔끔했다.

대부분 입식테이블인데, 2층에는 좌식테이블도 몇 개 보였다.





많은 티비매체에 소개가 된 곳이란다.

특히 '맛있는녀석들'에 소개가 되어 더 유명하단다.





>>>>  메뉴&가격




쭈꾸미치고는 비싼가격이고, 강남치고는 괜찮은 가격대다.

쭈꾸미는 살아있는것, 생물, 죽은것(?)으로 3종류가 있는데, 대부분 가장 저렴한 것으로 먹는듯 하다.

( 지금은 사진 속 가격보다 1000원 정도 가격이 인상됐다. )

우리도 일반 주꾸미삼겹볶음을 주문했다.





>>>>  기본반찬








나름 괜찮은 4가지 밑반찬이 나왔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계란찜이 나와서 더 반가운 곳이다.

보통 주꾸미집에선 물김치나 동치미를 제공하는 편인데, 이 곳을 그런류가 없다.

물김치류가 없다는 말은, 별로 맵지 않은 주꾸미볶음이지 않을까란 추측을 가능케 한다.





조금 늦게 미역국도 나왔다.

한끼 식사를 하기에 괜찮은 구성인데, 깊은맛이나 특색있는 맛은 없다.

그냥 프렌차이즈 풍 반찬치고 괜찮은 것들이다.





>>>> 쭈꾸미삼겹살철판볶음





[ 주꾸미삼겹철판볶음 2인분 ( 1인분 : 1.5만원 ) ]

주문 후, 메인음식이 금방 나왔다.

미나리가 아주 많이 올라가 있는게 인상적이다.





그럼 한상 차려졌으니 이제 먹어보자.






우선, 쭈꾸미와 삼겹살의 상태가 꽤 괜찮다.

특히 삼겹살이 인상적이다.

보통 쭈삼에서 삼겹살로 냉동삼겹살을 주로 사용하는데, 두께에 문제가 많다.

대패삼겹을 사용해서 존재감을 떨어뜨리거나, 두꺼운 구이용 냉삼을 사용해서 조화롭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딱 좋은 두께의 삼겹살을 사용하고 있다.

지금껏 먹어본 쭈삼 중 삼겹살과의 조화는 두께감 때문에 여기가 압승이다.






메인인 주꾸미의 상태도 괜찮다.

생물이 아니지만, 충분히 통통하여 이빨에 주는 저항감이 있다.

특히, 삼겹살과 주꾸미의 조화가 정말 좋다. 각자의 맛을 살리면서 서로의 영역을 해치지 않는다.

쭈삼의 경우, 주꾸미의 향이 너무 강하거나, 삼겹살의 기름짐이 맛을 압도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긴 전혀 그렇지 않다.





또한, 미나리와의 조화도 좋았는데,

미나리를 추가하자, 엄청난 양을 리필해주셨다.

(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미나리 추가는 무료인것으로 안다. )





적당히 먹었으면, 이제 밥을 볶을 차례다.





>>>>  볶음밥




[ 볶음밥 : 2000원 ]

볶음밥은 직원분이 테이블에서 직접 볶아주신다.

역시나 미나리가 많이 들어가고, 김가루도 추가됐다.






볶음밥이 맛이 없을 수 없다.

특히 그리 맵지 않고, 강하지 않은 양념이라, 볶음밥도 삼삼하니 계속 들어간다.





주차관련 정보이니, 참고하자.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 식당정보 ]

영업시간 : 11~23:30시 영업

전화번호 : 02-575-4458

( 주차 가능 / 포장 가능 / 예약 가능 / 와이파이 가능  )


메뉴 / 가격 ]

쭈꾸미철판볶음, 쭈꾸미삼겹철판볶음 : 1.5만원(1인)

생물쭈꾸미철판볶음 : 2.4만원(1인) / 산쭈꾸미철판볶음 : 2.7만원(1인)

낙지철판볶음 : 1.8만원(1인)

산낙지철판볶음 : 3만원(1인)

( 모든 메뉴 2인 이상 주문 가능 )


주관적 평가 ]

맛 :  / 흠잡을게 없는 맛이다.

가성비 :  / 강남임을 감안하면 이해는간다.

분위기 :  / 깔끔하다.

재방문의사 : 100% / 근처에 볼 일이 있다면, 다시간다.


@ 총점  @

@ 한줄평 : 가장 완벽한 쭈삼 @

주꾸미삼겹살만 본다면, 딱히 흠잡을게 없다.

주꾸미 볶음에 가장 적절한 삼겹살을 사용했고, 주꾸미의 상태 또한 좋다.

맵기만한 다른 곳과 다른게, 주꾸미 맛도 살릴만큼 적당히 죽어있는 양념 또한 좋다.

그리고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미나리가 신의 한수다.

굳이 아쉬움을 뽑자면, 가격과 반찬이다.

가격이야 강남임을 감안해도, 반찬에는 조금 더 힘을 넣어야겠다.

반찬 수를 줄이더라도 주꾸미 볶음과 더 어울리고 맛있는게 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론 물김치가 있으면 더더욱 좋겠다.

그렇지만, 쭈삼 자체가 너무 맛있어서 다 이해가 되는 곳이다.

먹어봤던 쭈삼 중 여기가 최고다.


주소 지도 ]

- 3호선 / 신분당선 양재역 -

 

<< 주관적인 평가 기준 >>

@ 맛 = 0개 : 정말 맛없다 / 1개 : 맛은 별로다 / 2개 : 흔한 맛 / 3개 : 괜찮은 맛 / 4개 : 흠잡을 게 없는 맛 / 5개 : 환상적인 맛

@ 가성비 = 0개 : 돈 아깝다 / 1개 : 가성비는 별로다 / 2개 : 흔한 가성비 / 3개 : 괜찮은 가성비 / 4개 : 흠잡을 게 없는 가성비 / 5개 : 환상적인 가성비

@총점 = 1개 : 그냥...식당 / 2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3개 같은’(기초가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4개 같은’(광역자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5개 꼭 한번 가볼 식당(전국구)

( 4개 이상부터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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