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신림 푸드트럭] 청년닭꼬치 (포장)
( 야식이나 안주로 먹기 좋은 닭꼬치 )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신림역 사거리에는 포장마차가 많다.
가장 많은 곳은 7번 출구 쪽으로 야간에 가면 떡볶이와 어묵을 파는 노점상이 줄지어 있다.
그 외에 6번 출구에는 토스트를, 4번 출구는 30cm닭꼬치를, 2번 출구 쪽에는 핫도그를 주로 판매하고 있다.
각 출구마다 성향이 다른 것인지, 노점 나름의 룰이 있는지 포장마차의 위치나 메뉴는 항상 고정되어있다.
헌데, 몇 달 전부터 못 보던 노점이 보여서 한번 찾아가 보았다.
닭꼬치만 판매하는 '청년닭꼬치'라는 푸드트럭으로
신림역 5번과 6번출구 사이 엘리베이터 앞에서 영업중이다.
닭꼬치치고 가격은 나쁘지 않다.
기본,소금,핫의 일반닭꼬치와 치즈,데리의 프리미엄닭꼬치로 나뉘는 듯하다.
( 리뷰에는 기본, 핫, 치즈, 데리 닭꼬치를 다루겠다. )
현금으로 계산했는데, 카드계산이 되는지는 모르겠다.
계좌이체가 된다는 안내가 있다는건 아마 카드계산이 안된다는 것일듯하다.
몇 번 방문하면서 주인분과 대화를 조금 나눠봤다.
조카?사촌? 정도의 가까운 친척이 서울 각지에서 이런 닭꼬치 트럭을 프랜차이즈처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이 곳도 그 중 한 곳이라고 한다.
영업은 변동적으로 하는데 보통 금,토,일 해지고 부터 새벽 3시 까지는 영업한다고 하신다.
개인적 경험상 3시 이후에 하는 경우도 있고, 평일에도 하는 경우가 많아 보인다.
반대로 주말에 없을때도 있으니...정해진 영업시간이나 요일은 없다고 보는게 편할듯하다.
( 비슷한 컨셉인데 같은 장소에 다른 차가 와서 영업을 하는 경우도 있다. )
닭의 상태는 좋아보인다.
보통 굽는 시간단축을 위해서 닭을 한번 삶아서 굽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하면 확실히 맛이 떨어진다.
이렇게 처음부터 굽는게 훨씬 맛이나 조직감이 좋다.
먼저 기본맛 부터 나왔다.
이건 매운맛인데, 깨는 물론이고 파슬리 가루까지 뿌려준다.
이어서 치츠닭꼬치다.
치즈는 크림 같이 짜먹는 치즈가 올라갈주 알았는데, 모차렐라치즈가 올라간다.
토치로 구우려나? 어떻게 마무리 할지 궁금하다.
답은 전기그릴이다ㅎㅎㅎ
격한 발전기 소리와 함께 치즈가 녹아간다.
이 정도로 노력해서 만들어지는 치즈닭꼬치일지는 몰랐다.
이번에는 데리야끼 닭꼬치다.
마요네즈를 뿌려주시기에 궁합이 잘 맞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가쓰오부시까지 듬뿍 올려주신다~!!!
아직 맛은 모르겠지만, 비주얼과 노력면에선 돈이 아깝지 않은 닭꼬치다.
쿠킹호일로 마무리 된 닭꼬치 포장이다.
이제 먹어보자.
일반닭꼬치 : 5000원(3개) / 기본 2개, 핫 1개
일반닭꼬치란 이름은 마음대로 붙였는데, 기본, 소금, 핫, 핫핫핫의 4종류 닭꼬치다.
위에서 사진으로 나왔지만, 이 4종류 닭꼬치는 1개에 2000원 3개에 5000원이다.
[ 기본 닭꼬치 ]
기본 닭꼬치의 소스는 정말 대중적이며 기본적인 고추장+물엿느낌의 소스다.
하지만, 매운맛은 거의 없다.
매운맛 대신 물엿의 단맛이 주류적이다. 그렇다고 과하게 달진 않다.
닭부위는 닭다리살이다.
딱 먹기 좋게 구워졌다.
[ 핫 닭꼬치 ]
보기에는 그닷 매워보이지 않는 핫 닭꼬치다.
기본이 전혀 맵지 않아서 아무 생각없이 먹었는데, 아주 맵다;;;
사장님께서 청양고추맛이라더니 얼굴이 뜨거워질 정도로 맵다.
정말 맵다. 정말 청양고추급 맵기다.
핫 보다 매운 핫핫핫 닭꼬치도 있다는데, 그건 얼마나 매운 걸까??
다시 말하지만, 핫 닭꼬치 정말 맵다.
결국 기본 소스와 핫소스를 섞어서 먹었다.
그래도 맵다.
프리미엄 닭꼬치 : 5000원(2개) / 치즈닭꼬치, 데리닭꼬치
역시나 프리미엄 닭꼬치라는 말은 내가 붙인 말이다.
이건 1개에 3000원, 2개 5000원이다.
[ 치즈 닭꼬치 ]
퍼보먼스가 가장 화려했기에, 가장 기대가 큰 닭꼬치다.
결론부터 말하면 가장 별로였던 닭꼬치다.
소스와 닭부위는 기본 닭꼬치와 동일하다.
문제는 이 치즈인데, 집에 오는 동안 완전히 굳어버렸다.
그닷 괜찮은 모짜렐라치즈가 아닌지 굳은 후 치즈의 식감은 없어지고 껌의 느낌이 든다.
치즈 닭꼬치는 현장에서 만들자마자 먹었어야 했다.
[ 데리 닭꼬치 ]
데리야끼소스에 마요네즈와 가쓰오부시가 결합된 닭꼬치다.
이렇게 보면 타코야끼인지 닭꼬치인지 모를 정도다.
맛은....그냥 그렇다.
프리미엄보단 일반닭꼬치가 훨씬 만족도가 높았다.
개인적으로 '기본 > 핫+기본 >>> 핫 > 데리야끼 > 치즈' 순서로 괜찮은 듯하다.
집에 있던 준마이750과 간단하게 먹어보았다.
[ 식당정보 ]
영업시간 : 저녁 ~ 03 시 정도까지 영업 ( 변동적 운영 )
영업일 : 금,토,일 영업 ( 변동적 운영 )
[ 메뉴 / 가격 ]
기본,소금,매운 닭꼬치 : 2000원(1개), 5000원(3개)
치즈닭꼬치, 데리닭꼬치 : 3000원(1개), 5000원(2개)
( 계좌이체 가능 )
[ 주관적 평가 ]
별점 :
한줄평 : 정성이 들어있는 닭꼬치. 하지만, 소스와 메뉴별 맛 차이가...
먹어보진 않았지만, 이 곳 닭꼬치 메뉴 중 가장 맛이 좋은 건 아마 소금구이 일거다.
괜찮은 질의 닭과 정성스런 구움이 아주 인상적이라 소금구이로 먹을때 그 노력이 오롯이 입으로 전달이 될 듯하다.
돌려말하면 소스가 닭꼬치를 오히려 방해하는 듯 하다.
그나마 기본소스는 그럭저럭 먹을만 했으나, 치츠와 데리는...비주얼과 가격에 비해 많이 부족해보인다.
기본3+핫1 정도가 가장 적절해 보이지만, 역시 소금구이에 머스타드 정도 있는게 최고 일듯하다.
물론, 이 평가에는 포장을 해 왔다는 큰 맹점이 있다.
포장 한 것보다 현장에서 직접 먹는건 훨씬 맛이 좋을 것이니, 이 평가는 포장용으로 한정지어야 할 듯하다.
[ 주소 / 지도 ]
2호선 신림역
<< 주관적인 별점 기준 >>
1개 : 그냥 식당, 2개 : 같은‘동’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3개 : 같은‘구’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4개 : 같은‘시’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5개 : 꼭 한번 가볼 식당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4 ] 회 방문 함. / 계산은 [ 본인 ] 이 직접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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