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맛집 ]/남서 지역

[봉천동 맛집] 걱정말아요순대 – 순대국

시베리안낙타 2017. 7. 20.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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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 맛] 걱정말아요순대 – 순대국

2018년 현재 폐업


이제 5000원으로 밥 한끼 해결하기 힘든 시대다.

경제 발전은 더디고 분배는 다른나라 말이며, 물가만 오르니...서민만 힘든 시대인 거 같다.

이럴 때 4000~5000원으로 한끼를 해결 할 수 있는 곳은 얼마나 축복 같은 곳인가.

보통 기사식당이나 고시식당이 그런 곳이 지만,

서민음식인 해장국이나 순대국은 5000원 정도면 아직 한그릇 먹을 수 있다.

해장도 되고 배도 채우고, 간혹 안주도 되는 순대국.

오늘 소개 할 곳은 봉천동, 쑥고개 근처에서 순대국으로 유명한 '걱정말아요순대' 집이다.


작년 정도까지만 해도 '참순대'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했는데,

어느 순간 명칭을 바꾸었다.

개인적으로 이전 명칭이 더 어울렸는데...


메뉴판이다. 참고하자.

(상호가 바뀌면서 메뉴에서 순대는 없어졌다.)


단촐한 찬이다.

다른 순대집에서 주지 않는 고추장아찌가 나온다.


보기만 해도 뜨거움이 느껴지는 순대국.


부추가 올려져 있어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이 집의 좋은 점이 바로 순대에 있다.

분식점순대라고 부르는 당면순대가 아닌 나물류가 들어있는 수제순대다.

 

<메뉴/가격>

참순대국 : 보통 5000원, 특 6000원

뼈해장국 : 보통 7000원, 특 9000원

얼큰순대국 : 보통 7000원, 특 8000원

시래기순대국 : 보통 7000원, 특 8000원


<영업시간/휴무일/연락처>

10 ~ 22시 영업

문의전화 : 02-882-1063

 

<주관적 평가>

총점

한줄평 : 순대의 퀄리티에 못 미치는 국물이 아쉽다.


 사실 퀄리티가 좋아보이는 순대도 다 공장에서 배달 받아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전에는 순대도 직접 만든다고 들었지만, 직접 확인해보진 못했다.

직접 만들던, 공장에서 받던 참 괜찮은 순대다.

(그래서 이전 상호인 '참순대'라는 명칭이 더 어울렸는데....)

그런데 순대국에 순대가 몇 개 없다.

그리고 순대는 괜찮지만, 국물이...밍밍하고 별 맛이 없다.

이제 순대메뉴도 없어져서 순대 만 따로 먹지도 못하니...아쉬움만 남는다.

 

<주소/지도>

2호선 봉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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