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맛집 ] 361

[동대문역 맛집] 와글와글족발

[동대문역 맛집] 와글와글족발 ( 1975년 개업한 노포 족발집 ) 족발 싫어하는 한국인은 드물거다. 필자도 족발을 아주 좋아하는데, 사실 우리가 족발은 먹은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족발은 원래 이북음식으로 6.25전쟁때 피난민들이 내려와서 팔기 시작했다. 그래서 한국 족발의 원조도 확실한데, 구.동대문운동장 옆 장충동족발거리의 '평안도족발집'이 한국 최초의 족발집이다. 이 식당이 1960년대 오픈해다고 하니, 한국 족발의 역사는 6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은거다. 그때는 동대문운동장에서 씨름이나 레슬링 등 스포츠 경기를 보고 난 뒤 족발을 먹는게 유행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치킨과 피자에 그 자리를 내주었다. 거기다 돼지발로 만든 요리가 뭐 그렇게 비싸냐며 외면을 받기도 했는데, 후라이드치킨 이나 삼겹..

[이수역 횟집] 이수회관 - 광어회,우럭회,매운탕

[이수역 횟집] 이수회관 - 광어회,우럭회,매운탕 사당동에 사는 지인이 회에 소주 한잔 하자고 한다. 마침 술 생각이 나던 때라 얼른 이수역으로 달려갔다. 무슨 회를 먹을까 고민하다가오징어회를 먹기로 하고, 종종 가던 저가형 횟집으로 향했다. 오징어값이 비싸서 1마리 2~3만원을 부르는데, 씨알이 작았다. 그래도 먹고 싶은걸 먹자고 오징어회에 매운탕을 먹으려 했더니, 매운탕은 활어회를 먹어야 주문 가능하다고 한다. 영 내키지 않아서 우선 이수역을 한바퀴 돌기로 했다. 그러다 '이수회관'이란 횟집이 눈에 띄었다. 밖에서 보기엔 횟값이 조금 나가는 횟집 같았는데, 가격을 검색해보니 아까갔던 횟집과 동일했다. 이왕이면 분위기 좋은 곳이 좋으니 '이수회관'으로 들어갔다.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

[중랑역 포장마차] 한일포차 - 계란말이,라면

[중랑역 포장마차] 한일포차 - 계란말이,라면 지인과 먹골역에서 쪽갈비를 먹고 동네 구경도 할 겸 상봉역까지 걸어갔다. 가다가 괜찮은 술집이 있으면 2차를 가려했는데, 주거지가 많은 동네라 그런지 9시가 되지도 않은 시간에 문을 닫거나 마감을 준비하는 식당이 태반이었다. 결국 중랑역을 지나 상봉역을 향하는데, 신대방역에서 보던 역아래 포장마차 거리가 중랑역에도 보였다. 포장마차는 점점 보기 힘든, 2차가기 전에 가볍게 먹으러 들어가봤다.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식당외관 중랑역 아래 이렇게 포장마차 촌이 있다. 포차 촌은 도로 양쪽에 다 있는데, 위 사진은 동쪽방향에 있는 포장마차 거리의 모습이다. 이건 서쪽방향에 있는 포차모습이다. 동쪽방향에 있는 포차가 ..

[먹골역/묵동 맛집] 쪽갈비대통령 본점 - 양념쪽갈비,주먹밥

[먹골역/묵동 맛집] 쪽갈비대통령 본점 - 양념쪽갈비,주먹밥 친하게 지내던 동네지인이 중랑구로 이사를 갔다. 필자의 서식지인 관악구에서 중랑구는 18km 가까이 떨어진, 완전히 생활권이 다른 동네다. 같은 서울이지만 부천보다 훨씬 멀게 느껴지는 곳이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기 마련이지만, 쿵짝이 잘 맞는 편이라 2~3달에 한번씩 생활권 근처로 번갈아가며 술자리를 가진다. 저번에 이수역에서 봤기에 이번엔 중랑구로 갈 차례인데, 지인이 기가막힌 식당을 안다며 가자고 한다. 지인이 사는곳에서 지하철로 3~4정거장 벗어난 지역인데 가자는걸 보니 꽤나 맛이 좋은곳인가 보다. 맛있는 곳이라면 멀거나 힘든건 마다하지 않기에, 고고를 외쳤다.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신림역 고기집] 대원갈비 - 돼지갈비,삼겹살

[신림역 고기집] 대원갈비 - 돼지갈비,삼겹살 신림역 주변에 고깃집이 정말 많은데, 아마 돼지갈비로는 오늘 소개 할 식당이 가장 유명할거다. 신림역에서 조금 벗어난, 좁은 골목에 위치해 있지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30년이 넘는다는 업력과 저렴한 가격으로 오랜시간 사랑을 받고 있는 고깃집이다. 3대째 이어가고 있다는 '대원갈비'를 소개해보겠다.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식당외관 대원갈비는 신림역 6번 출구에서 신림동별빛거리쪽으로 걸어가다가 보이는 횡단보도 옆 골목에 위치해있다. 이 골목은 꽤나 지저분하고 주변 모델 덕에 29금 느낌이 나서, 주로 나이가 있는 사람들이 많이 찾던 골목이다. 그런데 새우튀김으로 유명했던 분식집(폐업)을 시점으로, 작은 오뎅..

[신림역 고기집] 소야돼지야 - 참숯꽃등심,LA갈비,갈비살

[신림역 고기집] 소야돼지야 - 참숯꽃등심,LA갈비,갈비살 우리 주변에 점점 없어지는 식당이 2개 있다. 바로 24시간 영업하는 식당과 저가형 소고기집이다. 급등하는 물가와 인건비 때문에 24시간 영업을 하면 오히려 손해인 경우가 많고, 곡류 가격과 유통비에 민감한 소고기도 인플레이션의 상황을 지나칠 수 없는 품목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두 가지를 다 충족시켜주는 식당이 있어서 오늘 소개하려한다. 바로 24시간 운영하는 고깃집인 '소야돼지야'이다. 간혹 새벽 늦게까지 술 마실 일이 있으면 종종 가던 식당인데, 이제야 소개를 한다.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식당외관 소야돼지야는 이름처럼 소와 돼지 2개를 다 취급하는 고깃집인데, 이름 따라간다고 입구도 2개가..

[이수역 술집] 오뎅판다 이수역점 - 오뎅바 : 어묵,무우,유부주머니

[이수역 술집] 오뎅판다 이수역점 - 오뎅바 : 어묵,무우,유부주머니 서울 내 작은 번화가인 이수역은 동네주민을 대상으로 장사해서 그런지, 술집들이 늦게까지 하지 않는편이다. 코로나 전에는 그래도 새벽까지 놀기도 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대중교통을 타고 귀가 할 정도로 일찍 마감하는 편이다. 아무튼, 원래 가던 2~3차용 술집도 문을 닫고, 새로운 2~3차용 술집을 뚫으려고 방문한 오뎅바를 소개하려한다. 상호는 '오뎅판다'로, 오뎅을 판다는 말도 되고 오뎅+판다의 말도 되는, 나름 재치있는 네이밍이다. 어디가 본점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당에도 지점이 있다고 한다. ( 사당이 나름 오뎅바가 많아서 좋았는데, 이제 몇 개 안남았다.)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식당..

[이수역 맛집] 생고기제작소 이수점 - 무한리필고기집 : 삼겹살,목살,우삼겹

[이수역 맛집] 생고기제작소 이수점 - 무한리필고기집 : 삼겹살,목살,우삼겹 이수역에 지인이 살고 있어서, 몇 달에 한번쯤 방문한다. 편한 사이라 가볍게 반주를 하는 편인데, 오늘은 우리가 종종 가는 식당을 하나 소개하려한다. 막 대해도 되는 사이에, 편하게 삼겹살을 구워 먹기 좋은 '생고기제작소 이수점'이다. 이 곳은 무한리필 고깃집으로, 필자는 이런 곳을 싫어한다. 배고팠던 대학생때나 가던 곳으로, 가격적 부담이 덜한 나이에 질 떨어지는 고기를 먹는건 영 싫은 일이다. 거기다 점점 먹는 양도 줄어서, 이런 곳을 가도 많이 먹지 못하는 것도 중요한 이유다. 아무튼, 지인이 좋아하는 곳이고, 저렴하기 때문에 필자도 몇 번 방문 했었다. 삼겹살과 목살에 우삼겹까지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오늘의 식당은 '..

[신정네거리역/신정동 맛집] 두원집 - 돼지갈비

[신정네거리역/신정동 맛집] 두원집 - 돼지갈비 신정동으로 이사 간 지인과 점심 약속을 잡았다. 근처에 살때는 자주 봤는데, 거리가 멀어지니 만나기도 쉽지 않다. 육아 중이라 집에서 못 먹는걸 먹자고 했더니, 숯불에 구운 고기가 먹고싶단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숯불구이식당인 '두원집'이다. 신정네거리역과 목동역 사이 블럭은...익숙하지 않은 동네라 그런지, 아니면 주거지역이라 그런지, 맛집이 참 없는 거 같다. 맛집 없다고 투덜거리게 되는 관악구보다 훨씬 없어보이다. 근처에 서울남부법원과 양천구청이 있어서, 분명 맛집이 넘칠건데, 온라인에선 노출이 잘 안되는건지...아무튼 한두곳 다니다보면 괜찮은 식당도 만나게 되겠지?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식당외관 두원..

[신정동 빵집] 파티세리소나 - 에그타르트, 피칸파이타르트 (포장)

[신정동 빵집] 파티세리소나 - 에그타르트, 피칸파이타르트 (포장) ( 블루리본서베이 빵집 '소나' ) 개인적으로 빵을 즐기진 않지만, 좋아라하는 빵 종류는 몇 개 있다. 주로 크림류가 들어간 부드러운 빵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찾는 빵은 단연 '에그타르트'다. 커피와 먹기 좋고, 보들보들 한 게 취향에 맞다. 그래서 빵 맛집을 찾아다니진 않지만, 에그타르트 잘 하는 집이라면 메모해두는 편이다. 서울에도 몇 곳 메모 해 둔 곳이 있는데, 지인을 만나러 신정동에 가는길에 메모에 있던 에그타르트 맛집도 가기로 했다. 블루리본서베이도 받고, 이미 일대에선 아주 유명한 빵집인 '소나'가 그 곳이다.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식당외관 인지도와 명성에 비해서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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