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거리 ]/라면

[컵라면/농심]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큰사발

시베리안낙타 2022. 5. 1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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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농심]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큰사발


앞서 봉지에 나오는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에 대해서 리뷰해봤다. 이번에는 컵라면 '신라면 블랙사발 두부김치'에 대해서 리뷰해 보겠다. 동일한 명칭에 동일한 디자인의 라면이지만, 사실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라면이라도 봉지라면과 컵라면의 맛은 천지차이다. 대표적인게 왕뚜껑이며, 미리 말하자면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도 그렇다. 왕뚜껑 만큼의 차이가 크진 않지만, 두부라는 존재감을 제외 한다면 같은종의 라면이라고 쉬이 말하지 못 할 정도다. 그럼 컵라면 '신라면 블랙사발 두부김치'

 

- 먹거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상품 디자인     

역시나 검은색과 붉은색으로 도배되어 있다.

불닭볶음면의 영향인지, 이렇게 검은색과 붉은색의 디자인을 보면 엄청 매울거란 생각부터 든다. 다행히 신라면 두부김치는 신라면보다 맵진않다.

컵라면의 가격은 편의점에서 1600원 정도했다. 아마 2+1 이벤트가 있어서 구매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 재료&영양정보      

1컵에 400kcal리라 봉지라면에 비해선 칼로리가 확 낮다.

하지만 나트륨 함량은 봉지라면과 거의 비슷하다. 컵라면은 국물이 더 적으니, 국물이 봉지라면보다 훨씬 짤 것으로 추정된다.

 

 

 

 

 

               # 라면 구성품      

면과 분말스프 밖에 보이지 않지만, 사실 면 밑에 건더기가 깔려있다.

 

 

 

건조김치와 건조두부가 들어있다.

봉지라면의 건더기와 똑같다. 다만 봉지라면에는 두부가 12개 정도였는데, 여기는 5개 뿐이니 딱 절반이다. 건조김치도 봉지라면에 비해선 양이 적어보인다.

 

 

 

면은 농심 큰사발면 치고는 살짝 얇다.

새우탕면 정도 되려나?

 

 

 

역시나 별거 없는 분말스프.

그럼 끓여보자.

 

 

 

 

               #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큰사발' 조리방법     

'신라면 블랙 사발 두부김치'의 조리방법은 2가지다.

그냥 끓는 물은 붓고, 4분을 기다린 후 먹는법.

끓는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2분 동안 조리 후 먹는법.

당연한 이야기지만 후자가 훨씬 맛있다. 그래서 필자도 전자레인지를 이용한 조리법을 선택했다.

 

 

 

 

끓인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2분 조리하면 된다.

전자레인지 조리때는 컵라면 뚜껑을 완전히 제거해야 함에 주의하자~!!!

 

 

 

 

               # 완성된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큰사발'      

확실히 눈으로 봐도 봉지라면보다 먹음직스럽다.

그리고 봉지라면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보다 훨씬 김치향이 강하다.

봉지라면과 컵라면의 가장 큰 차이가 이거 같다. 김치의 존재감~! 먹기도 전에 김치향이 입맛을 돋운다.

 

 

 

모순적 말이긴한데, 면이 퍼졌는데 쫄깃하다.

겉바속초가 있다면 겉퍼속쫄 이라고 해야 할까?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끓일것을 대비해서 면의 탄성을 높였지 않았나 추측을 해본다. 그래서 얇은면에다가 한번 끓여졌음에도 씹는 맛이 어느정도 유지 된다. 면은 봉지라면보다 훨씬 좋고, 일반 컵라면 중에서도 괜찮은 편이다.

 

 

 

 

국물도 봉지라면보다 낫다.

봉지라면이 주던 사골국물 같은 농진함?부드러움?을 없애고, 거친맛! 불량스러움! 원초적느낌!을 살아있어서 훨씬 라면스럽다. (역시 라면은 라면스러워야 한다.) 봉지라면이 설렁탕이고 싶어했다면 컵라면은 김치찌개이고 싶어하는 느낌이다. 시큼한 김치향이 한국인으로 나쁘지 않다.

 

 

 

 

여기서 문제는 건더기다.

김치찌개를 지향하는데, 두부의 존재는 어떻게 볼것인가? 개인적으로 두부를 별로 안좋아하지만, 이런 국물에 부드러운 두부는 나쁘지 않다. 괜찮게 생각할 사람이 많을듯하다. 다만, 개인적인 욕심으론 두부보단 김치에 훨씬 힘을 쏟는게 좋을 듯 하다. 차라리 김치사발면의 고급버전으로 나왔다면 훨씬 좋았을 거 같다.

뭐가 됐든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의 봉지라면과 컵라면의 비교는 컵라면의 완승이다.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봉지라면의 리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

[라면/농심]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봉지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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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품 정보     


[ 가격 ]

1600원

( 매장별 가격 상이 )

 

[ 조리법 ]

- 끓는물 조리방법 -

끓는 물 330ml에 붓고, 뚜껑을 닫고 4분 후 먹기

- 전자레인지 조리방법 -

1. 뚜껑을 완전히 제거

2. 끓는 물 330ml에 붓기

3. 전자레인지(1000W)에 2분간 조리 후 먹기

 

[ 칼로리 ]

1컵 400kcal

 


 

               # 주관적 평가     


[ 개별 점수 ]

: ●● / 김치찌개라면 같다

가성비 : ● / 비싸긴하다

재구매의사 : 10% / 2+1이벤트 한다면 살지도?

 

@ 총점 : ●● @

@ 한줄평 : 어찌됐던 봉지라면보단 100배 낫다 @

확실히 봉지라면과는 결이 다른 맛이다. 봉지라면이 설렁탕스럽다면, 컵라면은 김치찌개스럽다. 봉지라면 같은 어중간한 부드러움이나 농진함을 버린게 신의 한수다. 가볍고 얼큰함, 시큼한 김치맛이 살면서 훨씬 군침돌고 라면스러움을 찾았다. 면도 국물에 잘 어울리고, 퍼진듯하면서 술술 넘어가는게 좋다. (덜 익은 면을 즐기는 분들은 안 좋아 할듯하다) 개인적으로 봉지라면은 물론, '신라면 블랙' 컵라면 보다도 낫다. 그런데 봉지라면과 동일하게, 두부의 존재감이 어중간하다. 봉지라면에 있는 두부보다는 국물과의 조합이 좋지만, 그렇다고 이게 꼭 있어야 한다면 그건 아니다. 차라리 없애고 김치에 집중하는게 낫다고 본다. 왜냐면 이 라면은 '오모리김치라면'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 면의 식감이나 두께도 그렇고, 김치 맛이 은근 강한 국물의 느낌도 그렇다. 그런데 오모리김치라면에 비하면 김치의 존재감도 약하고, 국물도 훨 라면스러워서 이기기 힘들다. 왜냐면 비슷한 느낌의 라면이라면, 결국 가격생각을 하게 되는데, 오모리김치면과 신라면두부김치가 가격이 비슷하다면...나는 오모리김치라면을 선택 할 듯하다. 어차피 김치찌개스러운 라면은 라면 중에서도 별미로 치부되기 때문에 자주 사먹지 않는다. 그렇다면 한번 사먹을때 더 특색있는걸 먹을건데, 거기서 오모리김치라면에게 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두부같은거 빼고 더 라면스럽게 하면서 가격을 낮추는게 좋았지 않았나싶다. '김치사발면' 고급버전으로 말이다.

 

- 총점 평가 기준 -

1점 : 가격을 떠나서 맛이 별로다 // 2점 : 가격이 더 싸지면 사먹는다 // 3점 : 가격에 딱 맞는 맛

[ 4개 부터 추천 ] 4점 : 가격이 더 비싸도 사먹는다 // 5점 : 가격을 떠나서 꼭 사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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