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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이태리] 미니스낵헤즐넛크림

시베리안낙타 2017. 4. 28.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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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이태리] 미니스낵헤즐넛크림


식사 대용으로 과자와 커피를 먹는 날이 있다.

제일 좋아하는 커피류는 시럽 절반을 넣은 아이스 카페라떼지만,

스낵과 함께 할 때는 아메리카노가 깔끔하게 좋은 거 같다. 

터벅터벅 집 앞 슈퍼에 가서 커피와 함께할 과자를 고르다 눈에 띄는 과자가 있어서 구입했다.

본적은 여러 번 있지만, 이름도 모르고 먹어 본 적은 없는 이태리 과자, '미니스낵헤즐넛크림'이다.


 

식사대용이라 이 가격에 사지...간식이었으면 택도 없다.


왠지 엄마손 파이와 누네띠네가 생각난다.


성분과 재료다 침고하자. 팜유가 여기저기 많이 사용됐네...실망으로 시작한다.


5개가 들어있으니 1개당 500원이나 한다.


누네띠네보다 살짝 더 큰 크기다.


헤즐넛 크림을 넣었을 구멍이 3개 보인다.

3곳이나 되는거 보니 나름 골고루, 실하게 크림이 들어있나보다.

과자 위에 설탕이 얇게 발라져 있어서 보자마자 입에서 침이 흐른다.


중심부는 크림이 괜찮게 들어있다.


과자 양 끝까지 크림이 가득 하진 않다.


생긴 것 처럼 부스러기가 많이 나오는 과자다. 


<가격>

2500원

(매장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성분 - 1개당>

칼로리 : 136kcal

나트륨 : 80mg (4%)

당류 : 7g

콜레스테롤 : 10mg (3%)

트렌스지방 : 0g

  

<주관적 평가>

총점

한줄평 : 과자는 괜찮은데, 헤즐넛크림이 별로다.

 

과자부분부터 이야기 해보겠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바싹한 식감이 좋다.

설탕이 뿌려져 있지만, 크게 달지는 않다. 초콜릿과 잘 어울릴 과자다.

문제는 헤즐럿 크림에 있다.

달다. 그렇다고 고급진 단맛이 아니다. 포장과 가격에서 한 기대가 무너졌다.

초콜릿이나 크림의 단맛이 아니라 그냥 설탕에 가까운 단맛이다.

헤즐넛향은 과하지 않게 적당히 돈다.

확실히 커피와 먹지 좋은 과자지만, 헤즐넛 크림이 너무 아쉽다.

페레로로쉐 속 누텔라 초코잼 수준의 퀄리티를 바란건 아니지만...

초등학생 시절, 문방구에 팔던 싸구려 초콜릿 느낌에 가깝다.

헤즐넛크림을 살짝 녹여서 먹는 게 더 좋긴 한데, 다시 사먹진 않을 거 같다.

포장에 속았단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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