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맛집 ]/남서 지역

[서울대입구역 맛집] '애슐리퀸즈' 서울대입구점 – 평일런치

시베리안낙타 2021. 5. 1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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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역 맛집] '애슐리퀸즈' 서울대입구점 – 평일런치


 요식업계의 트렌드는 10년을 유지하는게 쉽지 않아보인다. 2000년대 초반 유행하던 양식스타일 패밀리레스토랑은 아웃백 정도만 명맥을 유지중이고, 2010년대에 유행했던 한식뷔페와 보급형 뷔폐는 이제 찾아보기도 힘들 정도로 유명세를 잃었다. 후자의 경우 대부분 브렌드를 대기업이 운영을 했음에도, 트렌드에 뒤쳐지는걸 보면 생각할 점이 많아보인다. 각설하고, 서울대입구역에서 평일점심 약속이 잡혔다. 중식당을 갈까했는데, 지인이 오랜만에 애슐리에 가자는 것이다. 없어진 줄 알았던 애슐리! 안간지 거의 6~7년이 넘었기에 흔쾌히 가기로했다.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식당분위기    


서울대입구역에 있는 애슐리퀸즈는 라붐아울렛 9층에 위치해있다. 9층 전체를 사용하는지 좌석이 아주 많고, 좌석간 간격도 충분히 넓다. 수년전에는 웨이팅을 하고 그랬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한산한다.

참고로 애슐리는 이랜드에서 운영하는데 애슐리W, 애슐리퀸즈, 애슐리퀸즈+, 애슐리 딜리버리 등 으로 세분화 되어있다. 자세한건 모르겠지만 가격에 차이가 있고, 그만큼 음식이 다를 것으로 추측된다. 예를 들어 애슐리가 명맥을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2월 딸기축제의 경우 애슐리퀸즈에서만 하는걸로 알고있다.

 

 

 

              가격/할인/영업시간    


영업시간과 가격에 대한 정보다.

딜리버리 매장이 따로 있는거로 아는데, 여기도 배달과 포장이 가능하다. 포장은 10%할인을 한다고하니 참고하자. 배달이나 포장은 단품이나 세트로 주문하는듯한데, 가격이 합리적인건지...잘 모르겠다.

하여튼 우리는 이날 성인평일런치 15,900원을 이용했다. 그러나 실제 계산한 가격은 이것보다 훨씬 저렴했다. 조금 귀찮지만, 애슐리을 저렴하게, 할인받는 방법은 '머지포인트'를 이용하는 것이다. 머지포인트는 온라인에서 실제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할 수 있으니, 적게는 10%, 많게는 20%가까이 할인 된 가격에 이용가능하다. (쉽게 말하면, 애슐리가격이 할인되는게 아니라 '머지포인트'란 온라인화폐를 싸게 구매할 수 있다는 말이다.)

 

 

 

 

               내부분위기    


앞서 말한듯이 매장이 아주 넓어서 테이블간격도 넓직하다. 코로나 시국에 감염 걱정이 주는 점이다. 가격대에 비해 매장 인테리어도 깔끔하다. 나름 세련되고 캐주얼하며 부담없는 분위기다.

매장이 9층인 만큼 경치도 좋은데, 창가 좌석은 아무나 앉을 수 없나보다.

손님이 없는데도 우리는 창가석을 거절당했다. 이유는 예약석이라는 것~! 창가자리에 앉으려면 사전예약은 필수 인가보다.

 

 

 

홀 규모에 비해 음식이 비치되어 있는 공간은 크지 않다.

스시와 즉석국물요리 파트를 지나 메인음식코너가 보인다.

메인음식코너 양옆으로 디저트 파트와 튀김류 파트가 놓여있다.

 

 

 

              #  비닐장갑    


코로나 시국이라 이렇게 비닐장갑을 준다.

장갑의 용도는 뷔페 음식을 담을때 감염을 막기 위한 것이다.

음식을 퍼올때는 마스크를 쓰고, 비닐장갑을 낀 손으로 음식을 담아야한다.

시국이 시국이니, 서로 조심하자.

그럼 이제 음식을 담아보자.

 

 

 

              #  스시류    

초입에 있는 초밥이다.

솔직히 손에 가는 초밥이 거의없다. 활어나 생선류는 전무하고, 롤과 군함 등 구색용 초밥이 전부다. 마트에서 포장용으로 나오는 그 정도 수준이다. 그나마 새우, 한치, 타코와사비 정도 목에 넘길만했다. 차라리 갯수를 줄이고 상태를 올릴 필요가 있어보인다.

 

 

              #  샐러드류    

생각보다 종류가 많았다.

피자헛 샐러드바에서 보이는 음식들도 많았는데, 맛도 유사하다. 아마 같은 업체 껄 사용하나보다. 초밥에 비하면 그나마 먹을만 했다. 특히 파스타류가 몇 종류 있어 괜찮았다.

 

 

              #  즉석면요리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면요리들이다.

우동, 얼큰짬뽕, 새우탕면, 쌀국수가 가능하다.

사진은 위에서부터 새우탕면, 쌀국수, 짬뽕인데 개인적인 베스트는 쌀국수고 워스트는 새우탕면이다. 쌀국수와 짬뽕의 국물은 적당히 이름값하는데, 새우탕면은 정체성을 전혀 모르겠다.

그리고 다 떠나서 면이 불어터져서 먹다가 남긴게 반이다. 쌀국수도 은근 두께가 굵어서 영 별로다. 다음에 가면 면없이 국물만 달라고 하고 싶다.

 

 

              #  1,2번째 접시    

2접시에서 베스트는 소면 파스타와 메추리알. 그나마 샐러드류가 먹을만했다.

 

 

              #  피자&분식    

피자는 씬도우다. 맛은 마트에서 파는 딱 냉동피자 맛?

분식류는 교자만두, 굵은면떡볶이, 허니버터포테이토칩, 칠리김말이가 있는데, 내입에는 전부 안맞았다.

 

 

              #  한식    

생각보다 한식류가 많았다.

표고탕수, 두부김치, 백순대볶음, 잡채, 청포묵, 메추리알조림, 오징어초무침 등이 있다.

한식은 다른음식에 비해 평균적 맛을 내는듯하다. (맛있단건 아니다)

 

 

 

              # 3,4번째 접시    

역시 한식이 그나마 질리지 않고 먹을만했다.

분식은 영 별로...

 

 

              #  바베큐&그릴드요리    

가장 그럴싸한 BBQ요리코스다. 근데 정말 포장만 좋은 코스다.

뭐가 있는지 살펴보면 숙주볶음, 콘치즈, 그릴드컬리플라워, 구운복숭아, 감자의 채소&과일류가 대부분이고, 고기류는 훈제오리, 바비큐목살, 순살닭갈비, 오징어가 있는데, 양념맛이 엉망이다. 웬만하면 가장 많이 먹을 코너인데 양념이 짜고 맛이 없으니 손이 가지 않는다. 나머지는 채소류라 영 땡기지 않고 말이다.

 

 

 

              #  밥,김치,죽,국,수프    

돌아돌아 한국인은 역시 밥심인가보다.

생각보다 많은 국과 죽, 수프가 있다. 클램차우더, 로제크림수프, 콘크림수프, 머쉬룸수프, 미역국, 미소장국, 홍합탕, 게국지, 마라전골, 단호박죽, 김치소라죽이 보인다. 

가장 만족스러웠던건, 밥코너다, 곤드레밥, 된장박이고추, 대파김치, 섞박지, 톳두부버머리가 있는데, 그나마 밥값하는 코너였다. 양념이 강하지 않고 평균적인 맛을 냈다.

 

 

              #  5,6번째 접시    

살짝 쿰쿰했지만, 곤드레밥이 제일 맛있었다.

그리고 역시 메추리알. 오늘의 베스트는 메추리알 조림이다.

 

 

              #  디저트&후식류    

탄산음료, 쥬스, 냉녹차, 원두커피, 아이스크림3종, 쿠키, 케익, 젤리, 과일류가 보인다.

생각보다 아이스크림 퀄은 좋았는데, 과일 상태는 조금 아쉬웠다.

근데, 후식중에 가장 좋았던건 따로 있다. 바로 와플~!

 

 

              후식:DIY와플     

애슐리에서 베스트 픽은 즉석 와플이다.

정확히는 와플과 함께하는 아이스크림~!

 

 

              #  후식 접시    

앞서 말했지만, 과일류는 별로였다.

그나마 열대과일이 평타쳤고, 나름 머리써서 만든 아포가토는 아이스크림의 밀도?가 낮아서 아쉬웠지만, 먹을만했다. 애슐리에 간다면 즉석와플에 아포가토는 꼭 먹고오자.

 

 

근데 내 기억이 맞다면, 애슐리가 원래 치킨?인가 그거로 유명하지 않았나?

그게 은근 맛있었는데 보이지 않아서 많이 아쉬웠다. (저녁에만 나오나?)

 


 


 

              #  식당 정보    


[ 식당운영정보 ]

영업시간 : 11~21 시 영업 (샐러드바 마감 20:30시)

휴무일 : 연중무휴

전화번호 : 02-6276-8200

( 주차 가능 / 포장 가능 / 배달 가능 / 예약 가능 / 와이파이 가능 / 혼밥 가능 )

 

메뉴 / 가격 ]

평일런치 : 15,900원 / 평일디너 : 22,900원 / 주말,공휴일 : 25,900원

( 초등학생 : 12,900원 / 미취학생 : 7,900원 )

( 방문포장 10%할인 : 최대 할인금액 2만원 )

 

주소 지도 ]

- 2호선 서울대입구역 -


 

              #  주관적 평가    


[ 개별 점수 ]

맛 : ●○ / 음식별 맛편차가 있는데, 전체적으로 하향평준화 됐다.

가성비 :  / 평일런친에 한해서는, 만족스러운 가격이다.

분위기 :  / 창가좌석이라면 더 만족스러웠을 거 같다.

재방문의사 : 15% / 맛은 별로지만, 가격 이상의 음식종류가 있다.

[ 장단점 ]

장점 : 뷰 / 음식종류

단점 : 맛 / 음식상태

 

@ 총점 : ● @

@ 한줄평 : 맛은 별로다. 근데 한 2년에 1번 쯤은 생각난다 @

뷔페란게 아무리 비싼곳을 가도 뒤돌아서면 만족감이 확 떨어지게 되어있다.

(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덜 찾게 된다. )

뷔페의 식후 만족도가 무조건 떨어진다면, 결국 가성비를 무시하지 못한다.

애슐리는 그걸 정확히 캐치했는지, 만족감과 가성비의 적절한 선에서 잘 잡았다.

즉, 가성비와 적당한 음식종류로 맛에 대한 불만을 퉁 쳤다.

그래서 먹으면서 욕하지만, 막상 시간이 지나면 절대 가지 말아야 할 식당이란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럼에도 안타까운 것은 애슐리하면 생각나는, 적당히 맛깔스러운 대표음식 1개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는가?

이번에 가보니 그런 음식은 전혀 없었다.

( 단 하나의 음식도 맛있는 음식이 없었다. )

그리고 더 화가 나는건 고기류 음식은 정말 엉망이다.

일부러 많이 먹지 않게 하려는 계산인지, 고기류는 종류도 몇 개 안되고, 맛도 개판이였다.

그 점은 확실히 고쳐야 할듯하다.

- 총점 평가 기준 -

1점 : 일부러 갈 필요 없는 식당   /2 같은에 살면 가볼 식당   //  3 같은에 살면 가볼 식당

[ 4개 부터 추천 ] : 4 같은에 살면 가볼 식당  / 5 꼭 한번 가볼 식당 (전국구급)

 

[ 방문 정보 ]

현재까지 [ 5 ] 회 정도 방문 / [ 일행 ] 이 계산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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