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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공원/당곡사거리 맛집] 천티엔(청티엔) – 중국집,가상면,차돌박이짬뽕

시베리안낙타 2019. 11. 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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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공원/당곡사거리 맛집] 천티엔(청티엔) – 중국집,가상면,차돌박이짬뽕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보라매동에서 아는형님과 저녁을 먹었다.

반주를 하고 싶었는데 술을 즐기지 않는 분이라, 중국집으로 가기로했다.

보라매공원 옆, 롯데백화점 관악점 주변에는 식당이 많은데, 중국집은 잘 보이지 않았다.

( 괜찮은 곳이 한곳 있는데, 고층에 있어서 다음에 가기로했다. )

검색 끝에 간 중국집은 '천티엔'이다.

그런데, 상호가 조금 헷갈린다.

간판을 보면 '티엔' 이라 읽어야 할거같고, 카드전표에는 '청티엔'이라 나온다.

포탈에서 검색이 잘 되지 않는 곳인데, 다음에는 '천티엔'이라 나와있어서...뭐라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

여튼, 한자 하늘'천'자를 사용하고 있으니, '천티엔'이라 부르겠다.

입구에 배달용 오토바이가 있는걸 보니 배달도 가능한가보다.




>>>>>   내부분위기




가정집을 개조한듯한 중국집이다.

4~5계단을 올라서 안으로 들어가본다.






흰바탕의 식당인데, 조명의 밝기가 약해서, 어둑한 느낌을 주는 식당이다.

가정집을 개조한 곳이라 그런지, 약한 조명 때문인지, 아니면 층고가 낮아서 그런지, 갑갑한 느낌이 든다.

그런건 개선이 필요해보인다.

입식테이블이 있는 큰 홀 옆으로 자그마한 룸도 있다.

주변에 직장이 많아서 그런지, 퇴근 후 반주를 하시는 분들도 보인다.




>>>>>   가격&메뉴판





배달중국집보다는 살짝 비싼, 중국요리점의 가격이다.

내용물이 실하고, 맛만 있다면 비싼 가격은 아니다.

중식코스도 판매를 하는데, 구성을 보니 가격이 나쁘진 않다.

다만, 코스는 3인 이상만 주문 가능하단다.





메뉴판에 없는 메뉴들도 벽면에 적혀있다.

백짬뽕과 굴짬뽕이 끌리는데, 수제비짬뽕을 뭘까?




>>>>>   기본차림




나름 정통중화요리를 추구하는 곳이라, 마시는 물도 생수가 아닌 차가 나왔다.

식전에 입을 헹구기 좋은 따뜻한 차다.

차 종류는 잘 모르지만, 중국집에서 많이 나오는 자스민차로 판단된다.





다만, 기본찬으로 나온게 공산품 단무지와 양파란게 아쉽다.

한국 중국집에 단무지가 빠지면 안되지만,

정통중화요리를 추구한다면 직접 만든 채소절임이나 짜사이무침 정도는 나와야하지 않을까?




>>>>>   가상면





- 가상면 : 8000원 -

뭘 시킬까 고민했다.

저녁에는 주로 밥류를 선택하는 취향인데, 딱히 땡기는 밥류가 없다.

그런데 메뉴판에 '가상면'이라는 처음 본 요리가 있었다.

직원분께 가상면이 뭐냐고 물어보니, 화교들이 해먹는 담백한 음식이란다.

처음 본거라 과감하게 주문해본다.





중국집 면요리에 들어가는 재료는 비슷비슷하니, 국물맛이 제일 궁금했다.

음식이 나오자마자 국물 맛부터 봤다.

오묘한 맛인데, 곰탕맛과 조개맛이 같이 났다.

굳이 표현하자면 라면'사리곰탕'에 조개육수를 몇 수저 넣고, 치킨스톡을 추가한 맛이다.

직원 설명대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고, 자극적이지 않다.






면이야, 어느 중국집이나 비슷한 밀가루 면이다.

전혀 특별할건 없다.







그럼 재료를 살펴보자.

생각보다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있다.

대왕오징어, 바지락, 호래기 사이즈의 두족류가 보인다.

유부, 죽순이 들어있는게 특이하고, 양파와 파도 많이 들어있다.

고추가 있어서 살짝 칼칼하나, 중국우동 정도의 얼큰함과 칼칼함이 있다.

근데, 문제는 짜다. 꽤 짜다.

맛을 느끼기에 방해 될 정도로 짜다.




>>>>>   차돌박이짬뽕





- 차돌박이짬뽕 : 8000원 -

이건 지인이 선택한 차돌박이짬뽕이다.

메뉴판에 유일하게 당구장마크( ※ )가 있던 메뉴라 주문했다.

 그만큼 자신있는 메뉴라는 소리지 않겠는가?






차돌박이짬뽕치고는 깔끔한 국물이다.

차돌박이는 기름이 많은 부위라, 보통의 차돌박이짬뽕은 기름지고 진득한 국물을 가지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 것은 고기짬뽕과 비슷한 국물이다.

좋게 말하면 깔끔하고, 안좋게 말하면 밋밋하다.

( 솔직히 차돌양이 적어서 국물맛도 일반 짬뽕과 큰 차이가 없는거 아닐까? )






맛은, 가상면보단 낫지만, 당구장마크( ※ )가 붙을 정도의 맛은 아니다.

은은한 마늘향이 돌고, 별로 맵진않다.

내용물에 아쉬움이 조금 남는데, 문제는 이것도 짜다.

매콤함보다 짠맛이 크다.





머릿속에 짠맛만 남는 곳이다.

비주얼과 내용물에서 아쉬운건 없는데, 너무 짜서 맛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많다.

2가지를 시켰는데 2개다 짜고 맛이 그냥 그러니...다른 식사류는 먹어보지 않아도 될 듯하다.

다만, 요리류를 시켜먹는 옆 테이블의 반응이 좋다.

비주얼도 괜찮아보이니, 요리류에 고량주 한잔 하러 한번 와야겠다.

( 식사류를 다시 먹는 일은 없지 않을까? )





[ 식당정보 ]

전화번호 : 02-876-0089

( 주차 어려움, 예약 가능 )


메뉴 / 가격 ]

- 식사류 -

짜장면 : 6000원 / 짬뽕, 기스면, 잡채밥, 새우볶음밥, 맛살볶음밥 : 7000원

삼선간짜장, 백짬뽕, 삼선짬뽕, 차돌박이짬뽕, 삼선우동, 삼선울면, 사천탕면, 가상면 : 8000원

삼선볶음밥, 게살볶음밥 : 8000원

유산슬밥, 잡탕밥 : 1.3만원

- 요리류 -

찹쌀탕수육 : 1.8~2.3만원 / 사천탕수육, 오렌지탕수육 : 2.5만원

라조육, 깐풍육 : 2.7만원 / 소고기탕수육, 고추잡채 : 3만원

송이소고기볶음 : 5만원 / 깐풍기, 라조기 : 3만원 / 유린기 : 3.2만원

유산슬, 팔보채 : 4만원 /  양장피, 게살누룽지탕, 해물누룽지탕 : 3.8만원

게살스프 :  3.5만원 / 난자완스 : 3만원 / 마파두부 : 2만원 / 전가복 : 7만원

깐쇼새우, 깐풍새우, 크림새우 : 3.8만원 / 어향동고 : 4.5만원

해파리냉채 : 2만원 / 오향장육 : 3.5만원

송이해삼, 송이전복, 해삼전복, 오룡해삼 : 7만원/ 송이해삼전복 : 8만원

매운관자볶음, 관자튀김, 깐풍관자 : 3.8만원 / 송이관자 : 6만원

- 코스요리 -

런치코스 : 2~2.5만원 ( 3인 이상 주문 가능 )

디너코스 : 3~6만원 ( 3인 이상 주문 가능 )


주관적 평가 ]

- 맛 :  / 깊은맛 없고 짜다.

- 가성비 :  / 조금 비싼편.

- 분위기 :  / 층고가 낮고, 조명이 어두워 갑갑한 느낌.

- 재방문의사 : 10% / 식사류는 다시 먹고싶지 않은데, 요리류는 한번 먹어보고싶다.


@ 총점 

@ 한줄평 : 짜다.

차돌짬뽕이고 가상면이고 맛평을 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짜다.

음식을 먹는 동안 물을 계속 찾게 될 정도로 짜다.

가상면은, 처음 먹어본 음식이라 맛에 집중하고 싶었는데, 국물이 짜서 그게 쉽지 않다.

가상면 내용물은 이것저것 많고, 양도 넉넉한편인데, 차돌짬뽕은 내용물이 별로 실하지 않다.

오징어류 인심은 좋은데, 고기류 인심은 별로인듯하니, 식사류에선 해산물이 들어가는 요리를 시키는게 좋겠다.

여튼, 국물류 식사류는 짜니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반면, 요리류는 비주얼도 괜찮고, 옆에서 드시던 분들의 평도 나쁘지 않아서, 한번 먹어봐야겠다.

여튼, 국물이 있는 중국음식을 드실분에겐 비추한다.


주소 지도 ]

<< 주관적인 평가 기준 >>

@ 맛 = 0개 : 정말 맛없다 / 1개 : 맛은 별로다 / 2개 : 흔한 맛 / 3개 : 괜찮은 맛 / 4개 : 흠잡을 게 없는 맛 / 5개 : 환상적인 맛

@ 가성비 = 0개 : 돈 아깝다 / 1개 : 가성비는 별로다 / 2개 : 흔한 가성비 / 3개 : 괜찮은 가성비 / 4개 : 흠잡을 게 없는 가성비 / 5개 : 환상적인 가성비

@총점 = 1개 : 그냥...식당 / 2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3개 같은’(기초가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4개 같은’(광역자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5개 꼭 한번 가볼 식당(전국구)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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