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카페] 폴바셋 – 커피,룽고,카페라떼
호주 출신의 바리스타 폴 바셋, 아직 40살도 안 된 젊은 나이지만
커피를 즐기는 한국의 젊은이들은 그 이름을 모르는 이 없을거다.
(가게명이 사람이름인 걸 모르는 사람은 쫌 있겠지만...)
2003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한지 15년쯤 됐고,
한국에서 1호점을 낸지 10년도 안돼서 벌써 한국 100호점을 넘었으니, 정말 대단하다.
뭐 그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개인적으로 매일유업이라는 큰 기업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한국에서 이런 성공 가능했을까?
(아니 이걸 성공이라고 해야하나? 이름만 빌려주고 로얄티를 받는게...뭐 금전적으로는 성공이겠지만...)
블렌딩 실력의 대가든 로스팅의 대가든 뭐든, 고객의 입장에서는 참 묘한 기분이 든다.
전문인의 이름과 명성을 앞에 두고 실질적인 경영이나 플레이를 하는 큰기업은 뒤에 있는 이 구조...
우리는 전문인의 실력을 먹는 것인가 기업의 틀에 갇혀서 사는것일까...
비싼 돈을 지불하면서 말이다.
여튼, 오늘 소개할 곳은 '폴바셋 강남삼성타운점'이다.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신분당선 강남역 출구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다.
사진 쪽에서 바라보면 작아보이지만, 안쪽이 긴 구조로 되어있다.
내가 가본 폴바셋 매장 중 가장 커 보였다. 역시 강남이다.
영업시간과 주의사항, 가능사항이다 참고하자.
(금연, 외부 음식 반입금지, 애완동물 출입금지, 주차 가능, 휠체어 진입가능)
내부가 넓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대신 폴바셋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가져왔다. 덕분에 깔끔한 사진을 구했다.
메뉴판이다.
이제 아메리카노도 5000원이 근접한 가격이다;;;
폴바셋은 커피맛도 커피맛이지만 라떼가 확실히 맛이 좋다.
많은 이들이 그렇게 생각하는지, 라떼 종류도 참 많다.
(덤으로 아이스크림도 맛이 있다.)
글 초반에 매일유업을 안 좋게 평했지만, 그들의 노하우 덕에 라떼가 맛있지 않나 생각해본다.
점점 디저트 종류도 많아지는 듯하다.
프렌차이즈 카페의 디저트는 맛이나 퀄리티에 비하면 비싸다.
폴바셋에서 타르트를 선보인지도 2년 쯤 된 듯하다.
에그타르트를 좋아해서 종종 먹는데, 묘한 불향?같은 풍미가 나쁘지 않다.
그런데 역시나 퀄리티가 좋다고는 말 못하겠다. 적당히 커피랑 먹기 좋은 편인데, 당도를 조금 낮췄으면 한다.
조심스럽게 찍은 입구 쪽 사진이다.
카페라떼 보통사이즈 크기다. (5300원)
역시나 폴바셋의 좋은점은 라떼의 우유를 선택할 수 있다는 거다.
우유를 먹을때 저지방 우유를 많이 선택하는데, 라떼를 저지방우유로 하면 고소함이 확 달라진다.
그래서 그냥 우유를 보통 시키지만, 속이 안 좋을때는 역시 소화 잘 되는 우유를 선택한다.
확실히 효과도 있고 맛의 차이도 그리 크지 않다.
이건 지인이 시킨건데...뭐였는지 까먹었다;;;
지인은 이것저것 다양한 커피를 먹는 편이다.
스타벅스에 무슨커피에 뭐뭐뭐를 추가하면 맛있다고 추천해줬는데;;;
나는 그냥 라떼 아니면 아메리카노 스타일이라...ㅎㅎ
[ 메뉴 / 가격 ]
룽고 : 4700원
카페라떼 : 5300원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 3500원
[ 영업시간 / 휴무일 / 연락처 ]
07 ~ 22:30시 영업 (월~금)
8:30 ~ 22시 영업 (토,일,공휴일)
문의전화 : 02-523-5656
(와이파이 가능)
[ 주관적 평가 ]
총점 :
한줄평 : 여전한 폴바셋, 그러나 커피시장은 무한경쟁 중
프렌차이즈 커피숍은 맛에 대해 많이 알기에 논할게 뭐 있겠는가.
그럼에도 개인의 입맛이 다르기에 선호하는 프렌차이즈는 각양각색일건데,
나는 여전히 폴바셋이 최고다.
이전에도 폴바셋에 대해서 비슷한 평을 했는데...
변함없는 그 맛을 여러곳에서 주는 것에 대한 감사함도 있지만,
날이 갈수록 변해가는 커피시장에 큰 변화, 특히 가격이나 질에 대한 변화 없이
그대로 있는게 썩 보기 좋지는 않다.
조금만 발품 팔고 조금만 검색하면 이제 맛 좋고 저렴한 개인카페가 많다.
공적인 일이지 않는 이상 이제 그런 카페를 찾아 갈 거 같다.
[ 주소 / 지도 ]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
<< 주관적인 별점 기준 >>
1개 : 그냥 식당, 2개 : 같은‘동’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3개 : 같은‘구’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4개 : 같은‘시’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5개 : 꼭 한번 가볼 식당
( 4개 이상부터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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