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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닭강정/사조대림] 안심치킨 순살닭강정

시베리안낙타 2017. 6. 8.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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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닭강정/사조대림] 안심치킨 순살닭강정


원래 냉동식품을 거의 먹지 않다가 군대에 가서 빠졌다.

그 후 자취를 하다 보니 간편한 냉동식품이 필수가 되었다.

특히 맥주 한잔하면서 배의 허기짐을 없애기엔 냉동식품만큼 유용한 게 없다.

안주용 냉동식품으로 주로 닭강정을 먹는데, 항상 먹던 거만 먹다 보니...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

그러던 중 2+1이벤트를 하고 있는 '안심치킨 순살 닭강정' 이란 제품을 보게 됐다.

사조? 참치나 고등어 캔을 만드는 곳인듯하고, 대림은 어묵류를 만드는 회사로 아는데...

두 회사가 같이 있는게 신기하다.

찾아보니 2006년에 사조그룹에서 대림수산을 인수하면서 생긴 계열사라고 한다.

(참고로 식용유로 유명한 해표, 맛살로 유명한 오양수산도 사조에서 인수했다고 하니 생각보다 규모가 있는 회사다.)  

 

사진으로 판단하기 어려운데 사이즈가 많이 작다.

2+1 이벤트가 아니라면 제 값 주고 사먹기 힘든 크기다.


첨가물 등은 나와있는데, 칼로리나 영양성분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다.


종이포장을 뜯어보니 비닐로 깔끔하게 포장되어있다.


얼마나 적은지 한번 보시라고 100원짜리 동전을 올려보았다.


양념이 없어 보이는데 바닥에 꽤 많이 있다.

비닐 제거가 쉽게 되지 않는다. 손 조심하자.


전자렌지에서 2분 돌리라고 하는데, 경험상 가정용 렌지는 2분30초가 적당해보인다.


윤기 도는게 나름 맛있어 보이면서, 물엿 느낌이 확 나는게 달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보는 바와 같이 양념은 충분히 들어있다.


식감이 묘하다. 정말 묘하다. 닭이라지만 닭 같지 않다.

사진으로는 결이 살아 있어 보이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어묵에 가깝다.


<가격>

2900원

(2+1 이벤트 이용)

(매장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주관적 평가>

총점

한줄평 : 정체성이 뭐지?? 양은 왜 그리 적니??


양이 너무 적다. 맥주 1병 다 먹기도 전에 없어졌다. 대충 100원짜리 크기의 닭강정 10개 정도가 전부다. 

애들 반찬으로 줘도 부족할 양이다.
색감은 매워 보이지만, 매운맛보다 단맛이 더 강하고 뒷맛은 짜다.
짠맛이 양념에서 오는 거 같지는 않고 닭 이나 튀김옷에 간이 되어 있는듯하다.
양도 양인데 양념을 바꿔야 한다. 달튀김과 별로 안 어울리고 딱히 맛있는 양념이 아니다.
거기에 닭 식감이 이상하다. 생긴건 닭 가슴살 같은데 차라리 어묵+전분에 가까운 식감이다.
쉽게 말하면 쫄깃한 어묵 느낌이다. 참 신기한 식감인데...신기할뿐 좋지는 않았다.

<안심치킨 매콤닭강정 리뷰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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