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육 2

[을지로3가 맛집] 을지면옥 – 평양냉면

[을지로3가 맛집] 을지면옥 – 평양냉면 평양냉면....참 어렵다.맛을 설명하기 어렵고, 이해시키기 어렵고, 편하게 추천하기 어렵다. 이런 걸 이 돈 내고 왜 먹냐고 한다면...나도 딱히 할 말이 없다. 나도 그랬으니...대학시절, 처음 평양냉면을 먹은 곳은 신촌 갈비집에서다.어르신이 계시기에 원 없이 고기를 먹고, 냉면까지 시켰다.그런데 후식으로 나온 냉면이 이상했다. 본적이 없는 냉면이다.연한 녹갈색 빛이 도는 국물에 거칠어 보이는 면, 약하지만 또렷한 향.내가 알고 있던 공장식 냉면이 아니다.'역시 서울이라 다르구나' 란 생각에 한입 먹고, 어찌할 바를 몰랐다.걸레 빤 소금물에 불어터진 면을 넣은 듯 한...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 맛이었다.심각하게 맛이 없었지만, 사주시는 분을 생각해서 면 만 겨..

[고성 맛집] 백촌막국수 – 막국수,편육 ((추천))

[고성 맛집] 백촌막국수 – 막국수,편육 ((추천)) 막국수는 강원도의 향토 음식이다.동계올림픽이 열릴 평창군 봉평이 배경인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제목만 봐도 강원도와 메밀의 관계를 알 수 있다.실제로 한국 내에서 강원도와 제주도가 메밀 주 생산지이고, 가공품은 대부분 강원도 봉평에서 나온다고 한다.(봉평의 특산물이 메밀이다. 매년 9월쯤 봉편에서는 메밀꽃축제를 한다.)간혹 모밀이라고도 하는데, 표준어는 메밀이다. 평양냉면, 소바, 막국수는 전혀 다른 음식이지만면의 주성분이 메밀이란게 동일하고, 육수와 양념에서 차이가 난다.평양냉면은 꿩이나 닭, 소 수육에 동치미 국물을, 소바는 가쓰오부시(가다랑어포) 육수가 베이스다.오늘의 주제 막국수는 지역마다 조금 다르지만, 메밀면과 동치미국물이 기본이며,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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