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 맛집] 청송산오징어 – 문어숙회 양식이 안 되는 해산물은 고정된 가격을 받기가 어렵다.수온, 파고 등 날씨에 따라 조업량이 천차만별이고, 이는 곧 가격변동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조업에 의존하는 오징어나 문어의 경우 이런 현상은 더 크다.고정된 가격에 맞추면 매번 양 차이가 많이 나기때문에 '싯가'로 판매나는 곳이 많다.이해는 하지만 난 '싯가'로 파는 게 싫다.기본적인 믿음의 문제 일 수 있지만,아무리 싯가라 하더라도 그날의 싯가가 얼만지 정확히 알려줘야 할 거 아닌가?그리고, 무엇보다 싯가라고 하면서 비싸지 않은 곳을 보지 못했다. (물론 그럴 수밖에 없는 물건을 파는 곳이니 이해는 한다.)여튼 이런저런 이유로 싯가로 파는 집은 잘 가지 않지만, 전혀 부담 없이 가는 유일한 곳이 있다.바로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