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맛집] 뚱보식당 – 백반 어릴 적, 아버지 휴가에 맞춰 가족여행을 갈 때면,집에서 가져온 반찬과 현장에서 끓인 된장찌개로 한 끼를 해결했다.같은 집밥이라도 밖에서 먹는 것은 그 나름의 맛이 있다.그러나 지역 문화와 지리적 영향을 그대로 느끼려면, 꼭 그 지역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음식은 문화와 환경의 집약물이기 때문이다.그런 이유에서, 여행을 갈때면 꼭 그 지역음식을 먹으려 노력한다.그런데 아침밥을 지역음식으로 해결하긴 쉽지 않다.지역색을 가진 식당들은 점심부터 영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이럴 땐 24시 국밥집이나 프렌차이즈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백반집이 있는지 찾아본다.오래 된 백반집은 조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서다.군산으로 낚시 여행을 하던 날도, 간단한 조식 백반을 먹으러 '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