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3

[신림역/신림 맛집] 전주전집 – 모둠전,동태전,동그랑땡,막걸리

[신림역/신림 맛집] 전주전집 – 모둠전,동태전,동그랑땡,막걸리( 사당역 전주전집의 친척집? ) 사람들마다 식습관이 다른 만큼, 음식을 대하는 생각도 전혀 다르다. 배가 고프면 그냥 옆에 있는걸 먹는다는 사람도 있고, 점심을 먹으면서 저녁 메뉴를 고민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후자에 가까운데, 이런 접근은 술에 대해서도 비슷하다. 그냥 술이 먹고 싶어서 술을 마시는 사람이 있고, 어떤 술을 무슨 음식과 먹고 싶다는 안주와의 조합까지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물론 나는 후자에 가까운데, 술이 먹고 싶으면 그 날 마시고 싶은 술 종류를 정하고 거기에 맞는 안주를 찾아 나선다. 말은 거창하지만, 별거 없다. 삼겹살에 소주, 굴에 정종, 치킨에 맥주 같은 일반적인 조합에서 고르는 것이다. 그런 일반적 조합 중, 막..

[신림역 술집] 최고집 – 막걸리,전(깻잎전,동그랑땡)

[신림역 술집] 최고집 – 막걸리,전(깻잎전,동그랑땡) 막걸리가 먹고 싶을때 빠질 수 없는 안주가 전이다.단백하며 기름진 맛이 막걸리 쌉싸름하면서 톡쏘는 맛과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비가 올때면 더 생각나는 전은 반쯤 튀기는 음식이라 웬만하면 맛이 있다.그러나 양이나 속재료, 기름상태와 굽는 실력 차이로 구운 뒤 시간이 지나면 맛의 차이가 확연히 나는게 전이다.그런 이유로 괜찮은 전집이 있으면 그 곳을 주로 이용하는데, 자주 가던 전집이 문을 닫아서 새로운 도전을 해본다.오늘 소개할 '최고집'은 사실 닭도리탕으로 더 유명한 곳이지만, 전이 먹고 싶으니 전을 먹어본다.(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신림역 순대타운에서 남쪽방향으로 나있는 작을 골목은 먹거리 골목 같은 곳이다.맛집..

[신림 맛집] 바보주막 – 보쌈,봉하막걸리

[신림 맛집] 바보주막 – 보쌈,봉하막걸리 오랜만에 고향 친구 전화가 왔다.괜찮은 막걸리를 아는데 같이 가잖다. 보쌈에 막걸리라고 하니 마다할 이유가 없다.막걸리는 톡 쏘는 탄산 감이 있는 생막걸리와 쌉싸래하고 묵직한 살균막걸리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포천이동막걸리와 같이 지역명을 달고 있는 지역 막걸리의 경우 살균막걸리가 많다.(아마 유통기한을 길게 하기 위한게 아닌가 싶다.)서울의 장수막걸리나 부산의 생탁의 경우 탄산감이 강한 생막걸리다.청량감과 저렴한 가격으로 생막걸리를 많이 먹는듯 한데, 같은 막걸리라고 말하기 어려울 만큼 두 막걸리는 많이 다르다.개인적으로 약한 탄산감에 부드러운 막걸리를 좋아하는데, 그 친구 덕에 정말 오랜만에 내 입에 맞는 막걸리를 만났다.막걸리가 맛있어서 벌써 3번이나 방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