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탕 3

[서울역/후암동 맛집] 풍년옥 – 도가니탕,설렁탕

[서울역/후암동 맛집] 풍년옥 – 도가니탕,설렁탕( 국물보다 건더기가 더 많은, 가성비 좋은 설렁탕집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한국에 온 친구와 서울역에서 저녁을 먹게됐다.친구 짐이 많아서 역사 내 푸드코트에서 간단하게 먹을까했지만, 한국 온 기분을 내기위해 그냥 밖으로 나왔다.그러나 막상 나와보니 떠오르는 식당이 없다.서울역 주변은, 다른 기차역과 비해봐도 먹을 만한 식당 찾기가 어렵곳에 꼽힌다.물론, 15~20분 정도 걸어서 북창동이나 남대문, 충정로쪽에 가면 괜찮은 식당이 있지만, 여행객이 가기에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최대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식당을, 폭풍검색해서 찾아낸 곳이 '풍년옥'이다.원래 명동(을지로입구) 쪽에서 수십년간 장사를 하다가 근래 이곳으로 이전했다..

[봉천역/봉천 맛집] 나주곰탕 – 장터국밥

[봉천역/봉천 맛집] 나주곰탕 – 장터국밥( 5000원으로 점심을 든든하게 해결하자. ) 간혹 24시간 영업하는 식당을 보면 의문이 든다. 새벽에는 손님도 별로 없는데 24시간 영업을 하는 이유가 뭘까? 전문가가 아니라 정확히는 모르지만,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측면이다. 식당에서 비용으로 나가는 가장 큰 부분은 임대료다. 임대료는 하루 1시간 장사하나 24시간 장사하나 고정비라서, 새벽에 손님이 적어도 문을 여는게 훨씬 이익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24시간 영업 하는 곳을 보면 김밥천국과 같은 멀티분식집(?)아니면 국밥집이 대부분이다. 전자의 경우 왜 그런지 감이 잘 안 오지만, 후자의 경우는 대충 이유가 떠오른다. 사실 국밥은 패스트푸드이기 때문이다. 육수만 한가득 뽑아놓으면, 새벽이던 아침이던 끓여..

[신대방 맛집] 등나무집 – 소꼬리찜, 꼬리곰탕

[신대방 맛집] 등나무집 – 소꼬리찜, 꼬리곰탕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음식 중 하나가 소꼬리가 아닐까 한다.높은 가격의 산이 버티고 있고, 잡내를 잘 잡는 실력 있는 음식점을 찾는 난관도 있다.그러다 보니 일반 서민들, 특히 젊은이들에게서는 조금 거리가 있는 음식이다.나 또한 그랬다.어릴적 아버지와 먹었던 꼬리곰탕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잊고 지내던 소꼬리를 다시 접한 건 10년 뒤 군대에서다.꼬리라고는 대부분 뼈이고 이에 낄거 같은 크기의 작은 살...그마저도 짬이 안돼서 국물만 먹었던 깡통 꼬리곰탕.호불호가 있던 메뉴지만, 나는 좋아했다.맛의 차이는 크지만, 초등학교 시절 너무 맛있게 먹었던 꼬리곰탕이 떠올라서다. 또 먹고 싶었지만, 비싼 걸 알기에 다시 먹어보자고 말을 못했다.그때의 아쉬움 때문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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