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맛집 ]/남서 지역

[신림동/신림 맛집] 옛날농장 – 수제돼지갈비

시베리안낙타 2019. 4. 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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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신림 맛집] 옛날농장 – 수제돼지갈비

( 당곡사거리에 위치한, 24시간&연중무휴 영업하는 고깃집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신대방역과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봉천로' 주변에는 숨은 맛집과 큰 규모의 식당이 많다.

지역주민에 밀접하게 장사하는 곳들이라, 역 주변 식당에 비해 맛이나 가성비가 괜찮은 곳이 많은 편이다.

오늘 소개할 '옛날농장'도 가성비 괜찮은 고깃집으로 일대에 소문이 난 곳이다.

연중무휴, 24시간영업한다는 엄청난 메리트를 가진 '옛날농장'을 소개한다.

( 식당 뒤로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도 없다. )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고기가 진열된 냉장진열장이 보인다.

항상 손님이 많은 곳이라 고기 선도가 괜찮다.







내부 모습이다.

홀은 좌우 양측에 있는데, 우측은 입식테이블로 되어 있고, 좌측은 좌식테이블도 몇 개 있었던거 같다.

24시간영업이라, 한가한 시간에는 좌측홀은 운영하지 않는다.









메뉴판이다.

딱보면 알겠지만, 메뉴가 너무 많다.

사실 이 식당을 그 동안 방문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가 거기에 있다.

사공이 많으면 배는 산으로 가고, 음식점 메뉴가 많으면 맛이 산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 뭐, 24시간 식당을 운영하려면 다양한 식사메뉴가 필요하기도 하겠지만...)







그런데, 숯불과 불판을 보니 고기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다.

가스불이나 업소용 열탄 정도를 생각했는데, 참숯이다~!

거기에 피아노줄판이라고 불리는 실석쇠~!

돼지갈비 먹는데 이정도 셋팅이라니, 황송하다.





>>>>  밑반찬




고깃집치고 밑반찬도 넉넉한 편이다.

열무김치,더덕,오이고추된장무침,시레기찜,동치미에 치커리겉절이무침까지~!

( 조금 아쉬운건, 파절이가 없다는 것. )








반찬들은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편이다.

대형식당이라 그런지, 평이하지만 맛은 갖춰진 그런 반찬들이다.

(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와 이거 괜찮다.' 하는 반찬은 없었다. )





>>>> 명품수제돼지갈비




수제돼지갈비 2인분 : 3만원

[ 1인분 : 1.5만원 (250g) ]

새송이버섯과 함께 돼지갈비가 나왔다.

색감은 좋은데, 모양이 특이하다. 한번도 본 적 없는 돼지갈비의 형태다.






갈비 양쪽으로 날개처럼 고기가 붙어있다.

보통 뼈부위를 한쪽방향으로 밀어서 고기를 붙이는데, 여기는 뼈대를 가운데 뒀다.

여튼, 이 곳의 수제돼지갈비는 외국산 목살을 식용접착제를 이용해서 뼈대에 붙였단걸 여실히 보여준다.

감흥이 조금 떨어진다.







뼈대 1개가 1인분이다.

한쪽면을 굽고 뒤집어서 구우니, 뼈대는 손쉽게 떨어져 나간다.

보통 돼지갈비는 목살부위와 갈비부위를 반반 정도 주는데, 여긴 뼈대만 제외하면 100% 목살부위로 된 돼지갈비다.








돼지갈비는 굽는게 쉽지 않다.

양념은 금방 타고, 내부는 잘 익지 않으며, 불판은 지저분해져서 고기를 더럽힌다.

이럴 때 필요한게 고기굽는 스킬이다.

돼지갈비는, 다른 부위보다 빨리 잘라줘서 볶듯이 굽는게 핵심이다.

자주 뒤집어 가면서, 겉면만 얼른 익히고 먹기 좋은 크기로 얼른 잘라준다.

그리고 집게를 이용해서 고기를 볶듯이 구워야 전체적으로 잘 익히면서 태우지 않는다.

( 민망하지만, 돼지고기 하나는 참 잘 굽는편이다. )






먹음직스럽게 완성된 돼지갈비~!!







파절이를 원했지만, 돼지갈비는 겨자소스양파채와도 아주 잘 어울린다.

치커리겉절이는 뭔가 조미료(?)같은 맛이 조금 센편이라 별로다.






>>>> 돼지갈비



돼지갈비 1인분 : 1.4만원 (250g)

수제돼지갈비를 1인분 더 추가하려다가, 그냥 돼지갈비도 있길래 그걸로 추가 주문을 했다.

차이가 뭔기 궁금했는데, 그냥 뼈대가 있냐 없냐의 차이다.








돼지갈비나 수제돼지갈비나 양념맛은 같다.

지방함량 차이로 인한 농진함이 조금 다르지만, 큰 차이는 모르겠다.

가격이나, 양을 생각하면 그냥 돼지갈비를 먹는게 낫겠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과 커피가 비치되어있다.




[ 식당정보 ]

영업시간 : 24시간 영업

휴무일 : 연중무휴

전화번호 : 02-873-2280

주차 가능, 예약 가능 )


메뉴 / 가격 ]

- 돼지고기 -

명품수제돼지갈비 : 1.5만원(250g) / 돼지갈비 : 1.4만원(250g)

통삼겹살,통목살,황제살 : 1.4만원(180g)

오돌갈비 : 1.4만원(180g)

- 소고기 -

한우생등심 : 3.2만원(170g)

와규부채살,설화와규살치살 : 2.8만원(150g)

소갈비살 : 1.5만원(150g) / 차돌박이 : 1.6만원(150g)

소양념갈비 : 2.6만원(250g) / LA양념갈비 : 2만원(250g)

한우육사시미 : 2.5만원(150g) / 한우육회 : 2만원(180g)

버섯생불고기 : 1.4만원(140g)

- 식사류 -

갈비탕 : 1만원 / 양평해장국 : 8000원

꼬막비빔밥 : 1만원 / 꼬막무침 : 1.5만원

간장게장정식 : 8000원(1인) / 자가제면냉면 : 7000원

통돼지짜글이, 뚝배기불고기, 묵사발 : 7000원

불고기비빔밥, 육회비빔밥, 고등어조림, 버섯탕 : 8000원


주관적 평가 ]

- 맛 :  / 특별함 없는 흔한 돼지갈비.

- 가성비 :  / 목살 부위만 있으니, 가성비가 좋은건 아니다.

- 재방문의사 : 10% / 딱히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 총점 

@ 한줄평 : 그냥 특색없이 무난한 목살양념구이 (숯이 아깝다.)

방문한지가 쫌 됐지만, 그렇지 않았더라도 특별히 기억에 남는건 없었을 것이다.

너무도 흔한 맛의 돼지갈비다.

맛없지도, 맛있지도 않고, 특별한 흠도, 특별한 맛도 없는 그런 돼지갈비다.

그런데, 고기 부위가 전부 외국산 목살을 사용한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렇다면 무한리필 돼지갈비집이랑 차이가 없지 않는가?

솔직히 맛도 무한리필 돼지갈비집이랑 비슷하다.

그냥, 매력이 전혀 없는 돼지갈비였다.

그나마 좋은 점은 24시간영업이란 점과 숯,주차장 정도?


주소 지도 ]

2호선 신림역 

<< 주관적인 평가 기준 >>

@ 맛 = 0개 : 정말 맛없다 / 1개 : 맛은 별로다 / 2개 : 흔한 맛 / 3개 : 괜찮은 맛 / 4개 : 흠잡을 게 없는 맛 / 5개 : 환상적인 맛

@ 가성비 = 0개 : 돈 아깝다 / 1개 : 가성비는 별로다 / 2개 : 흔한 가성비 / 3개 : 괜찮은 가성비 / 4개 : 흠잡을 게 없는 가성비 / 5개 : 환상적인 가성비

@총점 = 1개 : 그냥...식당 / 2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3개 같은’(기초가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4개 같은’(광역자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5개 꼭 한번 가볼 식당(전국구)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1 ] 회 방문 함. / 계산은 [ 일행 ] 이 직접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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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평가는 시식 당일에 한정된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이므로, 단순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평가는 여러 상황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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