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농심] '카레라이스'쌀면 - 카레라면
( 인도풍의 카레와 태국풍의 쌀면이 만났다 )
( 먹거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학창시절, 간혹 집에서 카레를 하면 꼭 국수를 삶아서 카레국수를 만들어 먹곤 했다.
그때마다 왜 카레로 만든 면요리는 없는지 의문이 들었는데, 대학시절 오뚜기 카레라면이 나온걸 보며 환호했다.
하지만, 인기가 없어서 그런지 그 외 다른 카레라면은 볼 수가 없었다.
(오뚜기 카레라면 조차 한동안 단종됐었다.)
그러다 농심에서 쌀면을 이용한 카레라면이 나왔다고해서 먹어봤다.
이런 사각형 포장이 동일했던 농심 쌀짬뽕에 대한 추억이 나쁘지 않았기에 쌀카레라이스도 기대가 크다.
( 개인의 취향이 그래서 그런지, 쌀짬뽕은 마트에서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아쉽다. )
원재료에 대한 설명이다.
라면치고 나트륨 함량이 높지는 않다.
내용물은 쌀면과 분말스프 2개, 건더기스프 1개가 들어있다.
팟타이 면 같은 넓적한 면인데, 팟타이용 보다는 폭이 살짝 좁다.
우선 건더기 부터 보자.
감자, 완두콩, 당근, 파, 고기고명과 청경재가 보인다.
살짝 가격이 나가는 라면 치고 건더기가 실하진 않다.
분물스프를 왜 2개로 나눠놨는진 모르겠다.
어차피 조리 할 때 같이 넣는데 말이다.
2개를 같이 부어봐도 크게 다른 면은 모르겠다.
1번 스프에 노란끼가 더 돌지만, 입자나 향이나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이제 조리를 해보자.
끓는 물 600ml에 면과 건더기스프를 넣고 4분30초 간 끓인다.
쌀면의 경우 뜨거운 물에 넣은 뒤 면끼리 겹치지 않게 잘 풀어줘야 한다~!
잘 익으면 150ml정도의 물을 남기고 나며지 물은 버린다.
분물스프 1, 2를 같이 넣어주고,
30초 정도 잘 볶아주자.
완성된 농심 카레라이스 쌀면~!!
색은 일본카레 같은 갈색빛이 많이 돈다.
노란색의 카레보다 훨씬 고풍스러워 보인다.
향도 카레라면치고 상당히 강하다.
카레소스와 넓적한 쌀면의 조화는 나쁘지 않다.
사진을 찍는다고 쌀면이 살짝 불었는데, 적당히 삶으면 조합이 아주 좋을 듯하다.
소스는...호불호가 아~~주 강하게 나뉠 듯 하다.
건더기도 맛에 큰 도움이 되진 못한다.
[ 가격 ]
1600원
( 매장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
[ 조리법 ]
1. 끓는 물 600ml에 면과 건더기를 넣고 4분30초간 더 끓인다.
2. 불을 끄고, 물을 150ml정도 남기고 따라 버린다.
3. 분말스프1과 분말스프2를 같이 넣고 약불에 30초 정도 볶은 후 먹는다.
[ 주관적 평가 ]
별점 :
한줄평 : 괜찮은 쌀면과 과도한 카레소스의 어설픈 조합
우선, 소스가 많다.
쌀면을 먹은 뒤 밥 반공기를 말아 먹어도 넉넉할 정도다.
소스를 줄이고 가격도 줄임이 좋아보인다.
하지만 가격을 떠나서 카레 향이나 맛이 너무 강하다.
뭔가 한국사람에게 익숙한 향신료의 강함은 아니라서 호불호가 많이 나뉠 거 같은데, 나는 상당히 불호다.
향과 맛이 강해서 입에 끝없이 남는데, 양조차 많으니 감당이 안된다.
그걸 중화시켜 줄 면이나 건더기는 전혀 역할을 하지 못한다.
카레소스의 향은 몰라도 농도는 확실히 줄여야 할 거 같다.
그래도 팟타이 풍의 쌀면과 카레소스의 조합은 일반라면 면 보다 훨씬 좋았다.
<< 주관적인 별점 기준 >>
1개 : 다시 사 먹지 않을 거 같다. 2개 : 이 가격에 다시 구매하기는 쉽지 않다. 3개 : 가격에 딱 맞는 맛
4개 : 조금 더 비싸도 다시 사 먹겠다. 5개 : 가격을 떠나서 꼭 다시 사 먹겠다.
( 4개 이상부터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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