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맛집 ]/남동 지역

[논현동/신논현역 술집] 기세끼 논현점 – 이자카야,광어사시미

시베리안낙타 2018. 2. 1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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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신논현역 술집] 기세끼 논현점 – 이자카야,광어사시미

( 일본식 룸 포차 )


 홍석천씨가 이태원 골목에서 요식업을 성공하면서 그 일대는 물론 본인도 유명해졌다면, 신논현역이 있는 논현동의 영동시장 골목은 백종원씨가 다양한 식당을 성공시키면서 그 골목과 자신을 지금의 위치에 올라오게 했다. 그 이후 조개찜, 족발, 양꼬치 등 많은 종류의 식당들이 큰 성공을 이루면서 범강남역권의 상권으로 성장한 영동시장은 서울의 유명 먹자골목으로 자리잡았다. 점점 그 면적도 넓어지고 있는데, 자주 가는 동네가 아니다보니 한번 가본 곳이나, 메인골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식당을 선택하기 일수다. 이 날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간단하게 한 잔 더 하려고 이자카야를 찾던 중, 눈앞에 보이는 술집으로 바로 들어갔다. 나중에 알았지만, 이미 강남권에 몇개 체인점이 있는 나름 유명한 이자카야인 '기세기'이다.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신논현역에서 논현동 먹자골목을 향해 가다보면 나오는 한신포차 사거리에 위치해 있다.

(사진은 네이버 거리뷰에서 가져옴.)




일본식 룸 포차라고 적혀있는데, 사진처럼 옆테이블과 물리적으로는 차단되어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완전 룸식도 있고, 신발을 신고 들어가는 곳도 있는 거 같은데

신발은 벗도 들어가도 좌식테이블은 아니고, 테이블 아래 다리를 넣는 큰 구멍이 있는 반좌식 테이블이 있다.




기본 안주로 나온 자숙 풋콩.

그래도 정종을 시켰는데...기본 안주가 조금 부실하다는 생각이 든다.




정종을 시원하게 먹는다고 했더니 세팅을 잘 해주신다.




[ 광어사시미 - 2.8만원 ]




생각보다 적은 양에 조금 놀랐다.

안주를 더 시킬지, 먹고 다른 곳으로 이동할지 고민에 빠진 우리들.




칼집이 들어있는 엔가와도 인원수대로 있고, 숙성인지 광어의 찰기도 좋다. 

사이드메뉴나 기본 안주라도 괜찮았으면 좋았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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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정보 ]

17 ~ 05 시 영업

룸 이용시간 3시간 한정

문의전화 : 02-512-8082


[ 메뉴 / 가격 ]

광어사시미, 연어사시미 : 2.8만원

모둠회 : 中 3.5만원, 大 5.5만원

생선구이, 해물어묵탕 : 2.5만원

통오징어 카라아게 : 1.8만원

타다끼 : 2.4만원

메로구이 : 2.5만원

차돌숙주볶음 : 1.9만원

모둠고로케 : 2만원

치킨 가라아게 : 1.8만원

타코와사비 : 1.2만원


주관적 평가 ]

별점 

한줄평 : 일본식 룸의 묘함과 약한 조명이 주는 우중충함의 콜라보.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 날은 조명도 어둑한데 룸식으로 되어있으니 분위기가 이상했다.

술집이나 이자카야라기 보다는 뭔가...홍등가나 도박판의 분위기랄까?

분위기도 그런데, 기본안주는 물론 메인안주까지 썩 성에 차지는 않았다.

아무리 강남 한복판 논현동이라지만...

분위기와 사이드메뉴라도 바꾸면 훨씬 좋을 거 같다.


주소 지도 ]

9호선 신논현역 

 

<< 주관적인 별점 기준 >>

1개 그냥 식당, 2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3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4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5개 꼭 한번 가볼 식당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1 ] 회 방문 함. / 계산은 [ 본인과 일행 ] 이 직접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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