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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밥/오뚜기] 수원식갈비탕밥

시베리안낙타 2022. 8. 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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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밥/오뚜기] 수원식갈비탕밥

( 컵밥스럽지 않은 푸짐한 건더기 )


간단하게 한끼를 해결하기 좋은 컵밥은, 솔직히 내용물은 많이 부실하다. 그래서 필자는 나물이나 계란과 같은 추가적인 재료를 넣어서 먹는데, 건더기가 꽤 푸짐한 프리미엄컵밥이 있다고 하길래 구매해봤다. 바로 오뚜기에서 나온 '수원식갈비탕밥'이다. 수원이 갈비로 유명하긴 한데, 갈비탕까지 유명한지는 몰랐다. 갈비탕을 컵밥으로 만든것도 재밋었지만, 과연 수원식 갈비탕이란게 뭔지도 궁금하긴 했다.

- 먹거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상품 디자인     

이 컵밥은 오뚜기 컵밥중에서도 고급형으로 알고 있는데, 디자인은 다른 컵밥과 같아보인다. 프리미엄컵밥이라는 표현을 마구마구 해도 될 법 싶은데 말이다. 하여튼 오뚜기의 시그니처 색깔인 노란색으로 도배 된 컵밥의 디자인은 심플하다.

 

 

 

 

               # 상품 정보      

조리법과 재료, 영양정보다.

쌀과 무는 국내산이란게 흥미롭다. 칼로리나 나트륨함량은 라면의 절반 수준인다. 한끼 간단하게 먹기에는 라면보다 컵밥이 건강에 좋겠다.

 

 

 

 

               # 상품 구성품      

구성품은 이렇게 들어있다.

신기한건 파우치형태의 건더기다. 묵직한게, 내용물이 실해보인다.

 

 

길이가 늘어나는 플라스틱 숟가락도 같이 들어있다.

 

 

사리곰탕면에서 자주 봤던 동결건조 파다.

 

 

 

레토르트식품스러운 파우치팩을 뜯어보니 국물이 꽤 많이 들어있다.

 

 

 

내용물은 정말 푸짐하다.

깍두기형태의 소고기기도 괜찮게 들어있고, 중국집 짬뽕에서 볼 수 있는 통조림 캔용 표고버섯도 여러개 있다. 푹 익은 무조각도 보인다. 우선 건더기 양은 합격~!

 

 

 

 

 

               # '수원식칼비탕밥' 조리법      

조리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컵밥은 컵밥스럽게 조리해야지 않겠는가?

제일 편한 방법으로 조리하겠다.

우선, 모든 재료를 컵밥에 넣는다.

 

 

그리고 뜨거운물이든 찬물이든 물을 용기 안쪽 선 까지 붓는다.

이대로 전자레인지에 넣고 뜨거운 물은 2분30초~3분30초간, 찬 물은 3분30초~4분30초간 돌린다.

 

 

 

 

 

               # 완성된 '수원식갈비탕밥'      

완성됐다.

팔팔 끓었는대로 재료들이 잘 살아있다.

생각보다 죽화 되지 않아서 다행이다. 근데, 전자렌지에서 돌릴 때 팡팡 튀는 재료가 있었다. 아마 고기 가 튀는거 같은데, 덮개를 덮는게 나을듯하다.

 

 

 

국물은 '레토르트 갈비탕 국물+간장맛' 이다. 

즉석조리식품의 갈비탕맛, 즉 적당히 깔끔한데 인공적인 맛이 섞여있는 맛에 간장 몇 방울 넣은 맛이다. 완전히 갈비탕 맛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추가된 맛이 더 있는데, 그래도 나름 깔끔한 편이다. 이정도면 컵밥치고 준수하다.

깔끔은한데, 먹다보니 짠 느낌이 있다. 조리할때 물을 더 넣는게 좋겠다.

그리고 먹다보니 역시나 컵밥이 죽화 됐다. 밥은 따로 먹는걸 강력히 추천한다.

 

 

 

 

건더기가 푸짐해서 추가적인 재료를 안넣어도 되겠다.

국물에 약간의 간장맛과 잡스런맛이 있다고 했는데, 아마 건더기 재료에서 나오는 맛같다. 고기 자체에 별도로 간이 되어있다. 아주 부드러운 식감인데, 씹으면 한방향에 가까운 맛이 고기 안에서 나온다. 왜 이런 맛이 있나했더니, 고기에서 아주 약하지만 외국산소의 누린내가 있다. 특히 호주산에서 많이 나는 향인데, 매우 연하게 느껴져 전혀 거슬리진 않는다.

표고는 앞서 말한 중국집에서 쓰는 깡통 표고식감이다. 레토르트식품치고 괜찮은 퀄리티다.

전반적으로 건더기 상태나 양이 괜찮다. 프리미엄컵밥이라고 불릴만하다. 추가 재료를 넣지 않아도 아침밥으로 괜찮은 양이다. 특히 김치랑 궁합이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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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품 정보     


 [ 가격 ] 

오프라인 : 3500원~4500원

온라인 : 3.8만원~4만원 (12개)

( 매장별 가격 상이 )

 [ 조리법 ] 

1. 모든 재료를 용기에 넣는다.

2. 용기 선까지 물을 붓는다.

3. 전자레인지에 넣고 뜨거운 물은 3분30초간, 찬 물은 4분30초 간 조리.

 [ 칼로리 ] 

330kcal

 [ 나트륨 ] 

900mg (1日기준치 대비 45%)


 

               # 주관적 평가     


 [ 개별 점수 ] 

: ●●● / 나름 깔끔하고, 적당히 갈비탕 같다.

가성비 : ● / 프리미엄 컵밥 

재구매의사 : 50% / 맛은 좋은데, 내 취향이 아님.

 

 @ 총점 : ●●◐○

 @ 한줄평 : 컵밥치고 꽤 잘 만든 제품인데, 내 취향은 아니다 @ 

다른사람한테 추천하라면 추천 할 수 있는 제품이다. 그리고 2+1으로 구매를 해서, 지금까지 총 3번 먹었고 3번다 맛이 괜찮다고 생각했다. 근데 재구매를 하려고 하니 망설여지더라. 왜 그런지 생각을 해봤더니, 갈비탕인데 뭔가 갈비탕스럽지 않은 자잔한 맛들이, 실제 맛에서 차지하는 비중보다 훨씬 크게 내 머리속에 각인 된듯하다. 예를 들면 고기에서 나는 외국소의 맛이나 한방향, 표고의 맛 등이, 실제로 컵밥맛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정도라면, 이상하게 내 머리 속에는 50%이상으로 다가왔다. 그런 맛들이 별로라고 생각이 든적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머리 속 깊이에서는 거부감이 있었나보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본다면 잘 만들어진 컵밥이다. 김치와 함께 간단하고 편하게 아침밥 정도로 먹기에 아주 환상적이다.(당면까기 넣어주면 더 좋겠고)

 

- 총점 평가 기준 -

1점 : 맛없다 // 2점 : 1년에 한두 번 생각날 맛 // 3점 : 1달에 한두 번 생각날 맛

[ 4개 부터 추천 ] 4점 : 매주 먹어도 좋다 // 5점 : 매일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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