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맛집 ]/남서 지역

[사당역/사당 술집] 요코쵸 – 이자카야,오늘의사시미

시베리안낙타 2019. 8. 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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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사당 술집] 요코쵸 – 이자카야,오늘의사시미

( 다양하고 신선한 사시미가 괜찮은, 조용한 일본식주점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사당역과 이수역에는 정말 숨은 맛집, 술집이 많다.

나름 지역 번화가이면서 후면으로 넓은 거주지역이 있어서 그런 것으로 추측해본다.

여튼, 본인의 주거지와 거리가 살짝 있지만, 사당쪽에서 만남을 가지는 것은 항상 즐겁다.

사당에서 또 어떤 괜찮은 식당이나 술집을 만나게 될까란 기대감이 있기때문이다.









영업시간과 휴무일이다.

참고하자.






>>>>  실내분위기




테이블 5~6개 정도의 아주 아담하 사이즈의 이자카야다.

이자카야치고는 왜색적 인테이러가 상당히 약하다.

전체적으로 일반주점 분위기며, 조명이 어둡고 상당히 차분한 술집이다.

조용조용 대화하면서 한잔하기엔 더없이 좋은 곳이다.

( 근처, 연어회로 유명한 술집은 시장통같이 시끄럽고 비좁아서 다신 가기 싫었는데, 굿굿굿 )







>>>>  메뉴판/가격




다양한 메뉴가 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비슷한 유형의 튀김과 사시미, 탕 정도니, 나름 선별된 메뉴 같다.

술집치고는 가격이 살짝있지만, 이자카야치고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인다.

( 몇 달 전에 찍은 사진이라, 지금은 메뉴나 가격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





>>>>  기본상차림




소주를 시켰는데도, 잉어가 들어있는 이쁜 정종잔을 주셨다.

잔잔한 소품에서 나오는 감성이 좋다.






기본안주는 숙주나물절임이다.

개인적으로 숙주를 좋아하는데, 소주안주로 살짝 부족함이 있다.

조금 더 크리미 혹은 기름지거나, 국물류가 있으면 좋겠다.






>>>>  오늘의사시미



- 오늘의사시미 : 3.3만원 -

드디어 메인안주인 '오늘의사시미'가 나왔다.

갈려진 얼음 위로, 다양한 종류의 회와 해산물이 올라가서, 화려한 꽃다발 같은 비주얼이다.

알록달록한 색감덕에 연신 사진 찍기 바쁘다.







회와 곁들일 와사비와 씻은 묵은지가 옆에 놓여있다.








이 날, 생선회는 방어, 연어, 광어가 나왔다.

해산물류는 타코와사비, 아귀간, 단새우, 소라, 고동, 굴이 나왔다.

( 구성은 매번 바뀐다. 이건 초 봄에 갔을때 구성이다. )






그럼 맛있게 먹어보자.











우선 방어회다.

( 방어인지 부시리 인지 확실히는 모르겠다. )

네이버 가게 정보를 보니, 이곳 사장님이 매일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생선을 공수해 온신다고 한다.

덕분에 제철회를 맛 볼 수 있고, 생선 질도 좋다.

방어회 십여점이 있었는데, 다양하게 부위로 주시고, 배꼽살까지 나와서 감동~!









그리고, 매번 올라올것으로 예상되는 연어회와 광어회.

흔히 아는 연어와 광어회 맛이다.

광어는 숙성을 살짝 해도 좋을 듯하다.








지금은 나오지 않는, 석화도 신선하니 좋다.

레몬 조각을 주셨어도 좋을듯하다.








회에 비해, 해물류는 조금 밋밋했다.

소라도 그냥 그랬고, 특히 안키모(아귀간)가 나와서 기대감이 컸는데, 살짝 실망스러웠다.

크리미함과 풍미가 약한편이었다.

그래도 이구성에 안키모가 나온다는것 자체에 감동감동감동.






>>>> 서비스안주



중간에 서비스 안주를 하나주셨다.

요즘 서비스를 주는 곳도 잘없지만, 서비스를 주는 음식은 블로그에 잘 올리지 않는다.

( 누구는 주고 누구는 주지 않고 그런 말이 나올까봐서... )

그럼에도 이 사진을 올리는 이유가 있다.

이거 정말 맛있다~!!!!!

크림치즈슈토 혹은 슈토크림치즈 라는 메뉴인데, 이걸 먹으러 다시 찾고 싶을 정도다.

크림치즈와 꿀, 내장젓갈(주로 참치내장)의 단순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조합의 안주다.

단!짠단!짠에 뒤를 마무리하는 크리미함이 끝내준다. 

앞서 먹었던 사시미를 잊게 만드는 맛이다.





[ 식당정보 ]

휴무일 : 영업시간 : 18 ~ 02 시 영업

휴무일 :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02-523-8222

( 주차 어려움, 외부화장실 )


메뉴 / 가격 ]

오늘의사시미 : 3.3만원

차돌짬뽕탕, 오뎅나베 : 1.8만원

게살크림고로케 : 1.3만원

가라아게, 오꼬노니야끼, 야끼소바, 에비덴뿌라 : 1.4만원

생선구이 : 1.7만원

볏짚훈연양갈비스테이크 : 1.8만원

타코와사비 : 9000원 / 호두정과 : 8000원

크림치즈슈토 : 1만원 / 모찌리도후 : 6000원


주관적 평가 ]

- 맛 :  / 가격에 맞는 맛.

- 가성비 :  / 사당역치고 나쁘지 않은 가격.

- 분위기 :  / 조용히 술마시기 좋지만, 조금 삭막함.

- 재방문의사 : 70% / 다른 메뉴가 궁금해서 한번쯤 더 방문해봐야겠다.


@ 총점 

@ 한줄평 : 성장이 기대되는, 기본에 충실한 이자카야.

조금 지켜봐야하고, 지켜봤으면 좋겠는 곳이다.

지금도 나쁘진 않지만, 큰 특색이나 매력도 없는게 아쉽다.

사시미의 경우 선도나 두께, 구성 등 기본적인건 아주 만족스러운데, 깊이가 조금 약하다.

이자카야 사시미가 아닌, 횟집 회 같은 느낌?

그리고 생선에 비해 해물류는 많이 딸린다.

그럼에도 가성비는 괜찮은 편이라, 지금처럼만 구성이 나오면 다시 한번쯤 더 방문할 의사가 있다.

주소 지도 ]

2호선,4호선 사당역 

 

<< 주관적인 평가 기준 >>

@ 맛 = 0개 : 정말 맛없다 / 1개 : 맛은 별로다 / 2개 : 흔한 맛 / 3개 : 괜찮은 맛 / 4개 : 흠잡을 게 없는 맛 / 5개 : 환상적인 맛

@ 가성비 = 0개 : 돈 아깝다 / 1개 : 가성비는 별로다 / 2개 : 흔한 가성비 / 3개 : 괜찮은 가성비 / 4개 : 흠잡을 게 없는 가성비 / 5개 : 환상적인 가성비

@총점 = 1개 : 그냥...식당 / 2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3개 같은’(기초가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4개 같은’(광역자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5개 꼭 한번 가볼 식당(전국구)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1 ] 회 방문 함. / 계산은 [ 본인과 일행 ] 이 직접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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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평가는 시식 당일에 한정된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이므로, 단순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평가는 여러 상황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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