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맛집 ]/남서 지역

[서울대입구역/샤로수길 술집] 육회포차 – 육회

시베리안낙타 2019. 8. 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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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샤로수길 술] 육회포차 – 육회

( 가성비 괜찮은 육회집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요즘 서울에서 핫플레이스로 손에 꼽히는 샤로수길이지만, 정한 곳 없이가면 들어갈 곳이 잘 보이지 않는다.

친구와 술약속이 있던 이 날도, 맥주 한잔 하고 다음장소를 정하지 못해 한참을 헤맸다.

그러다 들어간 곳은, '육회포차'라는 곳이다.

식당명처럼, 육회가 주력이면서 실내포차 분위기를 내는 술집이다.

이 곳을 2차 장소로 선택한 이유는, 사람이 많고, 가게 앞에 붙어있는 가격이 너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협소한 술집이라, 입구와 홀 사이에 반야외형 테이블도 몇 개 있다.

홀에는 자리가 없어서, 우리는 이 곳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실내분위기는 대략 이렇다.

길고 좁은 공간덕에, 술집의 왁자지껄한 느낌이 나지만 어떻게 보면 조금 시끄럽다.






>>>>  메뉴판 / 가격



국내산 육우를 사용한 육회인데, 가격이 괜찮다.

( 메뉴와 가격에 변동이 있는데, 글 하단에 정리해놓겠다. )






>>>>  밑반찬 & 소고기뭇국




기본안주(?)와 뭇국을 덜어먹을 앞접시부터 나왔다.

기본찬은 무우절임과 신김치를 씻은 것이다.

뭐, 공산품 느낌나는 그냥 그런건데, 씻은김치는 육회랑 나름 잘 어울렸다.









그리고, 육회의 단짝처럼 나온느 소고기뭇국이다.

내가 어렸을때는 육회에 뭇국이 나오지 않았는데, 육회가 저렴한 가격에 보급되면서

양념장과 소고기뭇국은 기본 세트처럼 인식되어간다.

육회에 술한잔 하는 주당들에겐 너무나 고마울 따름이다.

참고로, 뭇국을 리필이 된다.






>>>>  육회




- 육회 : 1.5만원 -

육회 한접시가 나왔다.

참기름과 간장, 마늘등의 기본 양념이 되어있는 육회다.

거기에 계란노란자와 무순이 올라갔다.

원래 배도 나온다는데, 깍고 있는 중이라 조금있다고 내어주신단다.








배가 나오는 동안 육회와 계란노란자를 열심히 섞어줬다.

섞고 보니, 생각만큰 양이 많진 않지만, 술안주론 충분하다.

고기는 냉동이 아닌, 냉장육으로 보인다.








그리고 육회를 찍어먹을 양념장도 있다.

기름장과 참깨드레싱인데, 그냥 공산품 같다.

육회에 기본 양념이 되어있어서, 굳이 찍어먹지 않아도 될 듯한데, 솔직히 찍어먹기에 썩 맛있거나 어울리는 소스는 아니었다.

참깨인지 들깨인지 저 드레싱은 마요네즈류의 맛이 너무 강해서 영 별로다.








조금 뒤, 채 썬 배를 조금 주셨다.






달달한 배와 담백한 육회, 쌉싸름한 무순과 참기름 양념장의 조화가 괜찮다.

다만, 육회 기본 양념의 참기름+들기름(?)으로 추정되는 기름이 과하게 많다.

거북스럽진 않지만, 기름짐이 남는다.

다른양념이면 몰라도, 육회치고는 기름짐이 넘친다.

그래도 풋고추와 마늘이 잔잔하게 썰려져 있어서 그걸 중화시켜준다.







이렇게 육회로 이날의 술자리를 마무리했다.





[ 식당정보 ]

전화번호 : 02-883-6033

( 주차 어려움, 와이파이 가능, 외부화장실, 남녀공용화장실 )


메뉴 / 가격 ]

- 단품메뉴 -

육회 : 1.5만원 / 산낙지+육회 : 2.8만원

육사시미 : 2.8만원 / 육회삼합 : 3.3만원

육회물회 : 2만원

육회초밥 : 1만원 /  육회비빔밥 : 8000원

육전 : 8000원 / 소고기라면 : 5000원

- 세트메뉴 -

육회+육전+소고기라면 : 2.7만원

산낙지+육회+육회비빔밥+육전 : 4.1만원

산낙지+육회+육회초밥+육전+소고기라면 : 4.9만원

육회삼합+육회비빔밥+육전+소고기라면 : 5.1만원


주관적 평가 ]

- 맛 :  / 보급형 육회치곤 나쁘지 않은편이나, 기름지다.

- 가성비 :  / 꽤 괜찮은 가성비.

- 분위기 :  / 시끄럽다.좁다.

- 재방문의사 : 30% / 샤로수길에서, 소주한잔 할 곳이 영 떠오르지 않는다면 다시 갈듯하다.


@ 총점 

@ 한줄평 : 괜찮은 가성비의, 잔잔하지만 기름진 양념의 육회.

가성비가 아주 훌륭해보였지만, 따지고 보면 그냥 괜찮은 수준이다.

한우라고 써져있지만, 육우를 사용했고, 비벼보면 양이 그리 많지 않다.

( 그래도 2~3인이 술안주하기엔 괜찮은 양이니, 가성비가 좋다고 해야겠다. )

냉동육도 아니고, 육우라해도 고기질이 나쁘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리고 육회의 기본양념 맛도 무난무난한데, 너무 기름지다.

술안주로 먹으니 나쁘진 않은데, 기름양을 줄여야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찍어먹는 소스는 확실히 변화가 필요하다.


주소 지도 ]

2호선 서울대입구역 

<< 주관적인 평가 기준 >>

@ 맛 = 0개 : 정말 맛없다 / 1개 : 맛은 별로다 / 2개 : 흔한 맛 / 3개 : 괜찮은 맛 / 4개 : 흠잡을 게 없는 맛 / 5개 : 환상적인 맛

@ 가성비 = 0개 : 돈 아깝다 / 1개 : 가성비는 별로다 / 2개 : 흔한 가성비 / 3개 : 괜찮은 가성비 / 4개 : 흠잡을 게 없는 가성비 / 5개 : 환상적인 가성비

@총점 = 1개 : 그냥...식당 / 2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3개 같은’(기초가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4개 같은’(광역자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5개 꼭 한번 가볼 식당(전국구)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1 ] 회 방문 함. / 계산은 [ 본인과 일행 ] 이 직접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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