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맛집 ]/남동 지역

[선릉역/역삼동 맛집] 선릉설렁탕 – 곱창전골,두부전

시베리안낙타 2019. 5. 23. 22:37
반응형


[선릉/역삼동 맛집] 선릉설렁탕 – 곱창전골,두부전

( 24시간 영업하는, 30년 전통의 설렁탕 전문점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역삼동에 사는 친구가 한잔하자고 불렀다.

늦은 밤이지만, 그래도 강남이라 영업하는 술집이나 가게가 많을주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선릉 주변은 직장이 많아서 오히려 늦게하는 식당은 없었고, 그나마 불켜진 곳은 BAR나 유흥업소, 고급술집 정도였다.

동네를 배회하다가 우리가 들어간 곳은 '선릉설렁탕'이란 곳이다.

친구가 종종 설렁탕 먹으러 가는곳이라는데, 탕 맛이 나쁘지 않다면 여기 가자고 한다.

딱히 문 연곳도 없고, 문 연곳 중 땡기는 곳도 없어서 그리하기로 했다.

조금은 후미진 골목에 있는 선릉설렁탕은, 그래도 30년인 넘는 업력을 자랑하고 있다.

( 건물 입구 주차공간은 장애인전용이라, 주차가 쉽지 않다. )








원목테이블이, 뭔가 고풍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안쪽으로 룸도 몇개 보이고, 주변 직장인들 회식하기 좋아보인다.

주방은 나름 오픈형이다.







메뉴판 겸 가격표다.

설렁탕 베이스의 메뉴가 여러개 있는데, 강남치고는 가격이 나쁘지 않다.






>>>>  밑반찬



반찬은 설렁탕집답게 김치 위주로 나온다.

겉절이, 깍두기, 갓김치가 나온다.






겉절이 김치는 매일 담고 있다고 한다.

전형적인 겉절인데, 양념이 강하지 않다.

뭔가 칼국수하고는 아주 잘 어울리거 같은데, 설렁탕과는 그닷....

약간 심심한 맛이라, 가볍게 먹긴 좋다.







깍두기.

이 또한 이상적이진 않다.






갓김치를 주는게 독특하다.

푹인힌건 아니라, 알싸한 갓김치의 매력은 약하다.

그래서 갓김치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먹을수 있긴할 정도다.

김치류는 전체적으로 양념이 가벼워서 부담이없다.

( 돌려말하면, 특별한 매력도 없다. )






양파과 고추, 쌈장도 나온다.

청량고추보단 이런 풋고추가 나오는 곳이 좋다.






>>>>  곱창전골 (소곱창전골)



- 소곱창전골 : 4만원 -

24시간 운영하는 식당답게 음식도 아주 빨리 나왔다.







그리고 주문하지 않아도, 우동사리가 한개 나온다.

공산품을 그냥 포장지만 뜯어서 내어줬다.

뭐, 서비스로 제공되는 거니....







그럼 곱창전골을 살펴보자.







딱 봐도 느껴지지만, 곱창전골인지, 버섯전골인지 살짝 가우뚱하다.

곱창이 적은건 아니지만, 버섯이 훨씬 많다.







곱창전문점이 아닌곳에선 곱창전골을 먹은적이 거의 없는데...

생각 외로 곱창질은 나쁘지 않다.

곱도 어느정도 있고, 잡내없이 부드럽다.

다만, 너무 부드럽다.







곱창전골은 곱창만큼 국물이 중요하지 않겠는가?

근데, 국물이 너무 실망스럽다.

보통 곱창전골이라면 아주 진~~득한 국물이나, 가볍지만 감칠맛이 나는 국물을 원하는데, 여기 전골은 이도저도 아니다.

심하게 라이트한데, 깊이도 전혀없다.

오래 끓이면 깊어질까 생각했는데, 오래 끓여도 매한가지다.

설렁탕집이라, 곱창질은 별로라도 국물은 좋을주 알았는데, 전혀 아니다.

뭔가, 완성된 전골에 물을 넣은듯한 느낌이랄까?








그나만, 양은 넉넉하다.

아니, 양만 넉넉하다. 그것도 버섯과 배추 위주로.







곱창 곱은 나름 들어있다.

고소하긴 하지만...땡기는 맛은 아니다.






곱창전골은 실망이 크다.

특히 국물에 실망이 크다.






>>>>  두부전



- 두부전 : 6000원 -

두부전은 굽느라 생각보다 늦게 나왔다.

6장에 6000원이니, 1장에 1000원 짜리다.

두부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적당한 가격인지 모르겠지만, 괜찮은 가격이란 생각은 들지 않는다.








두부맛은 나쁘지 않다.

콩비린내도 없고, 식감도 딱 좋다.

근데, 뭔가 땡겨주는 풍미가 약하다.

지지는 기름이라도 풍미가 강한거로 바꿨으면 좋겠다.





[ 식당정보 ]

영업시간 : 24시영업

전화번호 : 02-552-3224

( 주차 어려움 )


메뉴 / 가격 ]

설렁탕 : 8000원 / 특설렁탕 : 1.2만원

선지해장국 : 7000원

꼬리곰탕 : 2만원 / 도가니탕 : 1.5만원

장칼국수,순칼국수 : 7000원

떡만두국,만두국 : 7000원 (겨울메뉴)

갈비찜,꼬리찜 : 4.5만원

수육,도가니수육 : 4만원

수육전골,도가니수육전골 : 4.5만원

곱창전골 : 4만원

김치전 : 6000원 / 감자전 : 1만원 / 해물파전 : 1.3만원

두부전 : 6000원 / 찐만두 : 6000원


주관적 평가 ]

- 맛 :  / 전체적으로 너무 밍밍하고 심심하다.

- 가성비 :  / 강남치고는 나쁘지 않다.

- 재방문의사 : 5% / 생각에 남는 맛이 없다.


@ 총점 

@ 한줄평 : 김칫국을 끓은듯한 곱창전골.

우선, 곱창전문점이 아님에도 곱창전골에서 전혀 잡내가 없었다는 점은 아주 만족스럽다.

하지만, 맛의 중심이 없다.

특히 국물이 심각하게 밍밍하고 깊이가 전혀 없다.

설렁탕전문점이니, 최소한 국물은 감칠맛이 있거나 깊을 주 알았는데....

이건 그냥 맹탕에 설렁탕과 마늘,고춧가루 조금 넣은 맛이다.

국물은 가볍고, 곱창은 따로 조리했는지 국물과 완전 따로놀고....에효

곱창전골을 많이 먹어보진 않았지만, 내가 먹어 본 곱창전골 중에선 최하위권에 속한다.

두부전은 곱창전골보단 낫지만...

그냥 집에서 어머니가 급하게 두부사다가 구워준 딱 그맛이다.

뭐, 설렁탕전문점이니 설렁탕만 맛있으면 되지.

( 그런데, 곱창전골 국물을 보니, 과연 그럴지 의문스럽다. )



주소 지도 ]

2호선 선릉역 

 

<< 주관적인 평가 기준 >>

@ 맛 = 0개 : 정말 맛없다 / 1개 : 맛은 별로다 / 2개 : 흔한 맛 / 3개 : 괜찮은 맛 / 4개 : 흠잡을 게 없는 맛 / 5개 : 환상적인 맛

@ 가성비 = 0개 : 돈 아깝다 / 1개 : 가성비는 별로다 / 2개 : 흔한 가성비 / 3개 : 괜찮은 가성비 / 4개 : 흠잡을 게 없는 가성비 / 5개 : 환상적인 가성비

@총점 = 1개 : 그냥...식당 / 2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3개 같은’(기초가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4개 같은’(광역자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5개 꼭 한번 가볼 식당(전국구)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1 ] 회 방문 함. / 계산은 [ 일행 ] 이 직접 함.

- 본 블로그에 사용된 모든 사진과 글의 저작권은 블로그 주인에게 있으므로, 무단사용,도용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

- 본 평가는 시식 당일에 한정된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이므로, 단순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평가는 여러 상황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