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신림 술집] 똥개네퓨전포차 – 수제새우튀김,깻잎돼지

[신림역/신림 술집] 똥개네퓨전포차 – 수제새우튀김,깻잎돼지

( 가성비와 맛이 폭발하는 요리주점 )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신림역의 메인 번화가는 3번출구 쪽이지만, 숨겨진 맛집과 같은 술집은 오히려 반대편에 많은거 같다. 

그러다보니 신림역에서 술을 마시게 될때면 7,8번 출구쪽이나 패션문화의 거리쪽을 서성거리는 편이다.

그러다 알게 된 곳이 오늘 소개할 '똥개네퓨전포차'이다.

똥개네는 그랑프리 나이트클럽 쪽 골목에 있는데, 이 골목 주변으로 저렴하면서 퀄리티 괜찮은 술집이 많다.

( 대표적으로 똥개네퓨전포차, 말도마, 이모포차가 있다. )

똥개네'퓨전포차'라는 가게명답게 술집과 실내포차의 분위기가 공존한다.

실내에 인형꼽기 기계도 있다~!

영업시간은 15~05시 까지다.

이 곳의 메뉴를 살펴보면 사장님이 실내포차이면서 요리주점을 지향하는거 같다.

그래서 그런지 주방이 넓고 오픈형인데, 덕분에 술을 마시면서 주방의 불쇼를 자주 볼 수 있다.

메뉴판이다.

모든 메뉴가 잘 나가는거 같은데, 그 중 가장 인기 있는건 크림떡볶이?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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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안주

맥주를 마시나 소주를 마시나 안주는 단무지와 오뎅탕이다.

그냥 단무지가 아니라 나름 양념이 된 단무지다.

유자향 같은게 난다.

( 내취향은 아니다. )

이건 시킨 메뉴가 아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어묵탕의 양이 다른 술집에선 돈주고 팔 정도의 양이다.

다만...조금 싱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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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제새우튀김

수제새우튀김 : 1.1만원

새우튀김 8~10개 정도에 파인애플까지 나오는데 가격은 1.1만원 밖에 하지 않는다.

새우튀김은 공산품 냉동새우를 사용하는게 아니라 정말 '수제'로 만든 것이다.

빵가루의 식감도 살아있고, 새우의 탱탱함도 느껴진다.

새우는 타이거새우 같은 매우 큰 사이즈는 아니지만, 일식집에서 나오는 새우튀김의 새우 크기는 된다.

종종 맥주에 새우튀김을 즐기던 튀김집이 있었는데, 올해 문을 닫았다.

그 후, 신림역에서 새우튀김을 먹을때면 무조건 똥개네로 간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저 마성의 소스의 역할이 크다.

사진으로 보기엔 그냥 마요네즈 같지만, 단맛과 크리미함이 더해진 수제 소스다. 정말 새우튀김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 물론 먹으면서 살찌는 느낌이 들지만...술집에서 그런 죄책감은 잊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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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깻잎돼지

깻잎돼지 : 1.6만원

아주 예전, 신촌과 홍대 일대를 주거지로 생활했을때가 있다.

그때 신촌에서 종종 가던 술집 이름도 '똥개네'였다.

신림에서 처음 똥개네를 봤을때, 이름만 같은 것인주 알았는데, 새우튀김의 소스와 '깻잎돼지'라는 안주명을 보고 같은 곳임을 알게됐다.

신촌에 있던 곳은 문을 닫았으니, 이 곳으로 이전했거나, 사장님이 비법을 배운듯하다.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깻잎돼지도 시켜봤다.

새우튀김은 그때 그 맛과 거의 같은데, 깻잎돼지는 영 아니다.

신촌에 있을 때는 깻잎돼지가 훨씬 맛이 좋았는데, 신림점은 그에 비하면 많이 약하다.

양념에 잡다한 맛도 늘었고, 깻잎절임 맛이 신촌의 그것과 전혀 다르다.

그리고 고기가 삼겹살 부위인데, 오히려 전지나 기름기 적은 부위를 사용하는게 나아보인다.

뭐, 그럼에도 가성비는 죽여준다.

[ 식당정보 ]

영업시간 : 15 ~ 05 시 영업

전화번호 : 010-3193-3455

[ 메뉴 / 가격 ]

수제새우튀김 : 1.1만원 / 차돌샐러드 : 1.5만원

직화모둠소세지 : 1.4만원 / 화채 : 1.4만원

골뱅이 : 1.7만원 / 크림떡볶이 : 1.4만원

살치살스테이크 : 2만원

매운홍합 : 1.7만원 / 홍합짬뽕 : 1.6만원

깻잎돼지, 숙주돼지, 오삼불고기 : 1.6만원

해물우동볶음, 바지락볶음, 사천우동볶음 : 1.5만원

매콤찜닭, 직화닭볶음탕 : 2만원

부대찌개 : 1.7만원 / 해물치즈계란찜 : 1.1만원

청양고추잡채, 청양고추크림파스타 : 1.7만원

[ 주관적 평가 ]

별점 : 

한줄평 : 맛과 가성비를 함께 잡은 요리주점.

우선 이곳에서 새우튀김을 먹고 만족하지 않은 일행은 없었다.

역시나 소스 덕인데, 꼭 한번 먹어보길 권한다~!

본문에서 깻잎돼지에 아쉬운 평을 남겼지만, 다른 술집과 비교한다면 괜찮은 안주다.

그리고 여기 사장님은 항상 메뉴를 바꾸고 개발하시기 때문에, 아쉬운 점이 있더라도 더 발전 된 모습이 기대되는 곳이다.

[ 주소 / 지도 ]

2호선 신림역 

 

<< 주관적인 별점 기준 >>

1개 : 그냥 식당, 2개 : 같은‘동’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3개 : 같은‘구’(기초가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4개 : 같은‘시’(광역자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5개 : 꼭 한번 가볼 식당(전국구)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5 ] 회 정도 방문 함. / 계산은 [ 본인과 일행 ] 이 직접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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