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신림 맛집] 돈까스선생 – 돈가스,메밀국수

[신림역/신림 맛집] 돈까스선생 – 돈가스,메밀국수

( 깔끔한 일본식 돈가츠 식당 )

 집에서 해 먹고 싶어도 하기 힘든 음식이 튀김이다. 사용한 기름의 뒤처리도 머리 아프지만, 이러저리 튄 기름입자들 때문에 집 안은 온통 기름 냄새로 진동을 하게 된다. 식사 후 해야 할 청소와 설거지까지 생각하면, 웬만하면 사먹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거다. 따라서 튀긴음식을 전문적으로 하는 식당의 음식가격에는 그런 귀찮음을 덜어주는 역할값도 있다고 봐야 한다. 그럼에도 식당에서는 튀김용 기름을 여러번 사용 할 수 있어서 기본비용이 가정에 비해 매우 적게드니, 식당도 득이고 손님도 득인 몇 되지 않는 음식이 중 하나가 튀김이다.

 그런 튀긴음식 중 대표격이라고 볼 수 있는게 돈가스이다. 따지고 보면 크게 비싸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돈가스는, 위에서 언급한 기름비용과 함께 삼겹살을 즐기는 한국인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저렴한 부위인 등심과 안심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비싼 가격을 받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오늘은 그런 장점을 잘 보여주는 신림역의 돈가스 집을 소개하려한다. 괜찮은 가격에 일본식 돈가츠를 즐길 수 있는 '돈까스선생'이다.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신림역 2번 출구에서 한참을 걸어와야 만날 수 있는데, 대로변이 아닌 골목 안쪽에 있어서 쉽게 찾기 힘든 위치에 있다.

본인도 식당이 있는지 모르고, 다른 볼 일을 보러왔다가 우연히 방문하게 되었다.

모던하고 깔끔한 내부 분위기다.

돈가스의 종류도 4가지이고, 함박스테이크와 볶음밥도 판매하고 있다.

일본식 돈가스라는게 '돈가츠'라는 이름에서 확실히 드러난다.

주문을 하고 나온 주변음식이다. 독특하게 무우말랭이가 나온다.

[ 돈가츠 - 6000원 ]

빵가루가 살아있는, 잘 튀겨진 돈가스다.

해쉬브라운포테이토도 1장 나온다. 전혀 생각지 못한 사이드메뉴다.

앙증 맞은 크기의 밥에는 양념가루가 뿌려져있다.

전형적인 돈가스의 사이드 메뉴이며, 기름의 느끼함을 잡아 줄 양배추 샐러드와 피클, 산고추절임도 있다.

돈가스는 등심을 사용한 거 같은데, 일본식 돈가스 치고 그렇게 두꺼운 두께는 아니다.

그래도 돼지의 씹히는 맛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두께다.

개인적으로 해쉬브라운을 썩 좋아하진 않는다. 그래도 튀김 정도는 딱 좋다.

역시 돈가스는 언제 먹어도 맛이 좋다.

[ 냉모밀 - 6000원 ]

지인이 시킨 메밀국수이다. 국물이나 면이나 특별한 점은 없다.

[ 식당정보 ]

11 ~ 22 시 영업

문의전화 : 02-875-0353

(포장 가능, 주차 어려움) 

[ 메뉴 / 가격 ]

돈가츠 : 6000원

냉모밀 : 6000원

함바그 : 8000원

카레가츠 : 7000원

생선가츠 : 7000원

치즈가츠 : 8000원

[ 주관적 평가 ]

별점 : 

한줄평 : 맛이 없진 않지만, 특색이나 임팩트가 약하다.

튀김의 정도나 기름의 상태는 괜찮아 보인다. 바싹한 튀김옷도 좋고 고기 질도 괜찮은데, 조금 더 두꺼우면 좋겠다.

성인 남성이 먹기에 양이 조금 적을 수 있는 양이다.

돈가스의 맛도 괜찮고 해쉬브라운 같은 사이드메뉴도 이것저것 있는데, 이 곳만의 특색이나 맛의 임팩트를 찾긴 힘들다.

그냥 무난한 돈가스인데 차라리 해쉬브라운을 빼고 돈가스에 더 힘들 주거나, 식당만의 특색이 있으면 좋겠다.

돈가스만 본다면 맛이나 가격도 괜찮아서 다시 방문해서 먹을 거 같은데, 메밀국수가 별로였다.

그냥 공산품 중 괜찮은 메밀같은 느낌이 나는데, 저 가격에 이걸 먹어야 하는가란 생각이 든다.

메밀국수 작은사이즈를 돈가스와 섞어서 세트메뉴를 만드는 것이 좋을 듯 하다.

[ 주소 / 지도 ]

2호선 신림역

 

<< 주관적인 별점 기준 >>

1개 : 그냥 식당, 2개 : 같은‘동’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3개 : 같은‘구’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4개 : 같은‘시’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5개 : 꼭 한번 가볼 식당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1 ] 회 방문 함. / 계산은 [ 본인과 일행 ] 이 직접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