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동/고시촌 맛집] 돌초밥 – 초밥
요식업계를 잘 모르지만, 특정 음식 전문점이 많이 생기는 건
새로운 음식시장이 열렸거나 식자재 가격 변동 때문이라 생각한다.
보통은 후자가 많은 것 같다. 조개구이집이 번성했다 사라진 점, 연어 무한리필 집이 생긴 이유는
다 식자재 가격 변동이 그 원인이다.
고급 음식 같았던 초밥이 이제 뷔페가 생길 만큼 흔한 외식메뉴가 되었다.
이게 가능한 이유도 초밥 위에 올리는 식자재의 보급에 있다고 본다.
물론 몇몇 활어나 참치는 주방장이 직접 다듬어야 하지만, 이 또한 큰 기술을 요하진 않는다.
그러다 보니 초밥 만들기가 어렵지 않아졌고, 많은 초밥집이 생겼다.
고시촌이라 불리는 대학동에도 초밥집이 5개 이상 있는듯하다.
대학동에서 상당히 유명한 '니와'라는 초밥집이 있는데, 긴 줄을 서야 해서 피한다.
그리고 막상 가서 먹어도 특별한 건 없었고, 밥 간이나 크기가 매번 너무 다르다.
오늘은 줄을 서야하는 니와 대신 '돌초밥'에 도전하였다.
와이파이 가능, 돌솥밥 15분 걸림.
<메뉴/가격>
돌초밥 2인 세트 : 2.6만원 (초밥16피스, 새우튀김4개, 돌솥밥1개, 탕1개)
모듬초밥 : 9000원
활어초밥 : 1.3만원
특초밥 : 1.5만원
스페셜초밥 : 1.8만원
<영업시간/휴무일>
11~01시 영업
화요일 휴무
<주관적 평가>
총점 :
한줄평 : 그냥 흔한 동네 초밥집.
위에서 말했듯이, 초밥집이 흔해진 건 초밥 위에 올라가는 식자재의 대량 유통 때문일 거다.
서민들에게는 반가운 것이지만, 그로 인해 웬만한 초밥집들은 초밥 구성이 다 비슷하다.
여기도 그렇다. 딱히 특색 없는 그냥 흔한 동네 초밥집이다. 시그니쳐 초밥 따위는 없다.
그나마 돌솥밥이라는 메뉴를 만들었지만...별로다.
돌솥밥이 가지는 묵직함이나 깊이가 전혀없다. 숭늉마저 그냥 밥 씻은 물 같다.
매운탕도 중급 이하의 맛이다.
<주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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