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맛집] 마복림떡볶이 – 즉석떡볶이 떡볶이 같은 분식류를 그리 즐기지 않는다.식사대용도, 안주대용도 아닌 정체가 불분명해 보여서 그런가 보다. (반면 떡볶이 좋아하시는 아버지를 보면 입맛은 유전되지 않는 게 확실하다.)그래도 다양한 떡볶이 중에 뭘 먹겠냐고 물어본다면, 난 즉석떡볶이를 선택한다.떡볶이보다 만두나 계란, 라면 등 부수적인 재료가 더 끌려서다.그리고 즉석떡볶이 하면 빠질 수 없는 곳이 신당동이다.처음 서울에 와서 먹은 첫 떡볶이도 당연히 신당동에서다.뭐가 다르기에 사람을 끌어당기는지, 기대가 엄청 났지만...먹고 난 뒤 찾아온 실망에 화까지 났다.같이 간 지인도 '왜 이딴 떡볶이가 전국구지' 하는 표정이다. 절대, 절대 다시 갈 일은 없을 거라 생각했다.웃긴건...그 이후 1~2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