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맛집 ]/북서 지역

[을지로4가역 맛집] 우래옥 - 평양냉면, 김치말이냉면 ((추천))

시베리안낙타 2023. 5. 5.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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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4가역 맛집] 우래옥 - 평양냉면, 김치말이냉면 ((추천))

( 1946년 개업한, 한국을 대표하는 평양냉면 맛집 )


오늘은 논쟁도 많고 호불호도 큰 음식을 다루겠다. 바로 평양냉면이다. 매니아도 많고, 먹는법 논쟁도 많고, 묘한 자부심도 많은, 요상한 음식이 평양냉면이다. 필자의 입이 고급지지도 않고 미식가도 아니며, 더더욱 평냉매니아는 아니기에, 평양냉면의 맛부심이나 제대로 먹는법, 남북한의 차이 등등은 언급하지 않겠다. 대신 필자의 옛날 이야기를 하려한다.

경상도에서 태어나 살면서, 냉면은 얇은 전분면의 함흥냉면과 공장에서 나온 시판냉면 밖에 보지 못했다. 그런데 희한하게 고깃집이나 냉면집에 가면 '평양냉면'이 있었다. 물론 그건 진짜 평양냉면이 아니라, 물냉면을 말하는 것 이었다. 그 당시 경상도에선 '평양냉면=물냉면, 함흥냉면=비빔냉면'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밀면에 밀려, 냉면을 먹는 일은 매우 드물었다.) 이후,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대학생활을 하게 됐는데, 하루는 고깃집에서 회식을 하던 중 '평양냉면'이 보여서 주문을 했다. 당연히 물냉면인 줄 알고 시킨 평양냉면은, 진짜 평양냉면이었다. 태어나서 처음 접한 진짜 평양냉면은 정말 맛이 없었다. 속 된 말로 '걸레 빤 물'스러운, 생전 처음 맛보는 이상함과 역함이 지금도 기억에 있다. 그때 진짜 평양냉면의 존재를 알게 됐고, 앞으로 평양냉면은 절대 먹을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그 해 여름부터 지금까지 매년 챙겨 먹는 음식이 됐다. 누구 말대로 눈 감고 3번만 먹어보라는게, 나에게는 통했던 것이다.

쓸데없는 옛날 이야긴데, 그런 생각을 해본다. 만약 필자가 평양냉면 맛을 모르는 과거로 돌아가서, 그 고깃집이 아닌 '우래옥'에서 처음 평양냉면을 먹었다면 '걸레 빤 물'이니, '눈 감고 3번은 먹어봐야 한다.'라는 생각을 했을까? 절대 그렇지 않다고 본다. 우래옥에서 처음 평양냉면을 먹었다면, 처음부터 평양냉면의 매력에 빠졌을지도 모른다. 그렇다. 오늘 소개할 식당은 평냉 초심자도 평냉을 즐길 수 있게 만드는 곳 '우래옥'이다. (이미 전국구급으로 유명한 식당이라, 리뷰가 조심스럽긴하다.)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식당외관    

방문 한 날도 역시 대기 줄은 길었다.

처음 우래옥을 방문한게 10년이 넘었는데, 그 동안 이 식당의 가장 큰 변화는 손님의 연령대라고 생각한다. 십수년 전에는 '내가 이런 식당에 가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손님의 연령대가 높았다. 손님의 대부분은 어르신들 모임이나, 어린 손자를 대동한 가족이었다. 어렸던 필자는, 가지말아야 할 곳에 간 외지인 마냥 가시방석에 앉은 느낌으로 냉면을 먹었다. 그런데, 코로나 이후로 수년 만에 방문했더니, 젊은손님의 비율이 엄청 늘었다. 그걸보면서, 이제 평양냉면도 매니아나 어르신들이 즐기는 음식이 아니라 많이 대중화 됐다는걸 체감했다.

 

 

 

[ 우래옥 주차방법 ]

우래옥은 을지로4가역 4번 출구에서 걸어서 3분 안에 도착할 거리에 있다.

좁은 골목 안에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좋긴한데, 식당 맞은편에 전용주차장이 있기에 주차도 문제는 없다. 하지만 손님수에 비해서 공간이 협소한 편이라 주차하기는 정말 힘들다. 언제나 주차장부터 바깥 도로까지 주차 대기 줄이 길게 늘어져있다.

 

 

 

[ 우래옥 대기방법 ]

우래옥은 항상 웨이팅이 있는곳이라, 대기방법도 중요하다.

옛날에는 번호표를 줬던거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현장에 있는 테이블링 기계에서 대기명부를 작성해야한다.

테이블링을 이용한다고 해서, 테이블링 앱에서 원격으로 대기를 거는건 불가능하고, 현장에 있는 기계에 개인정보를 입력해야한다.

테이블링 기계에 등록을 하고 웨이팅을 걸면, 위 사진처럼 카톡으로 대기알림이 온다. 카톡 대화창에서 내 순서 확인을 클릭하면, 본인 앞으로 몇 명이 남았는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실시간 업데이트 덕에, 우리는 맞은편 광장시장 구경도 하고, 마약김밥도 먹고 여유롭게 산책을 하다 왔다. 본인 차례가 오면 직원분이 번호로 불러준다. 

참고로, 주말에 방문했는데 입장하는데 1시간쯤 걸렸다.

 

 

 

 

 

 

식당 안내문을 보니,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우래옥은 1946년부터 영업을 시작해서 3대째 가업을 이어 가고 있다고 한다. 창업주는 평양에서 음식점을 경영했고, 우래옥이 서울 평양냉면의 효시라고 한다. 즉 서울에서 가장 오래 된 평양냉면집이 우래옥이란거다. (어디서 듣기로, 원래 '서복관'으로 영업 하다가 '우래옥'으로 바꿀걸로 안다)

그리고 많이 알려진 사실이지만, 여기서 60년을 근무한 직원분이 나가서 평양냉면은 만드는 곳이 송파구의 '봉피양'이다. 우래옥 전 직원이 만드는 평양냉면이지만, 우래옥과 봉피양의 맛 차이는 꽤 크다. 우래옥은 주관이 강한 맛이고, 봉피양은 평양냉면의 대중화 된 모습같다.

 

 

 

 

 

우래옥은 이번에 미쉐린가이드 서울 2023년에 뽑혔는데, 블루리본서베이 스티커도 붙어있다.

개인적으로 두 곳의 공신력을 크게 믿는건 아닌데, 식당의 인지도 파악 정도를 하기에는 괜찮다.

그리고 여기는 가격이 비싼만큼 모든 재료는 국내산을 사용한다.

 

 

 

 

 

 

             # 내부분위기    

계단에서 본 메인홀

우래옥은 2층으로 되어있다.

1층에도 좌우로 테이블이 있고, 입구 쪽 메인홀에는 작은 카페와 쇼파가 있다.

예전에는 카페에서 마실 걸 팔았던거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판매를 안하는지 음료를 드시는 분이 보이지 않는다.

 

 

 

 

여기는 맛도 맛이지만, 식당이 주는 분위기가 참 좋다.

잔잔하지만 무게감 있고, 고풍적이면서도 따뜻함이 있다. 어르신들이 좋아 할 분위기다.

 

 

 

 

 

             # 메뉴, 가격, 원산지    

정확한 자료를 없지만, 우래옥에서 가장 잘 나가는 메뉴는 평양냉면과 불고기다. 그리고 김치말이냉면과 육개장도 단골들에게 인기 메뉴고, 불고기를 먹은 후 불판에 넣어 먹는 냉면사리도 별미라고 한다. 

그리고 지금도 판매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메뉴판에 없는 메밀100%(순면) 평양냉면도 있다. 평양냉면보다 몇 천원 더 비싼데, 예전에 딱 1번 먹어보고 그 다음부터 찾지 않았다. 내입에는 영 별로였는데, 면의 맛과 향이 너무 세서 멀미나는 느낌이든달까? 그냥 파는대로 먹는게 최고다. (찾아보니 순면은 2018년 판매를 중단 했다고 한다.)

참고로, 면이나 탕류만 먹을시 선불이다. 계산은 종업원이 테이블에서 해주신다.

 

 

 

 

 

             # 기본상차림    

면수가 나왔다. 따뜻하고 전분감이 있어서 살짝 점도가 있다.

솔직히 평양냉면집에서 주는 면수보다는 함흥냉면집에서 주는 싸구려틱한 육수를 더 즐기지만, 평냉을 먹기 전에 육수를 먹으면 평냉 맛이 확 죽을거 같아서, 평냉에는 면수가 맞다고 본다. 그리고 면수는 평냉집 어딜가도 맛은 비슷비슷하다. 메밀로 만든 연한 숭늉맛인데, 엄청난 맛보단 따뜻하게 입가심 하는 용도로 보는게 좋겠다.

그리고 나름 비싼식당답게 젓가락도 개별 포장 되어나온다.

 

 

 

 

반찬은 겉절이 1개 뿐이다.

개인적으로 이 김치 정말 좋아한다. 냉면 맛에 조금 질릴때면, 이 김치가 입맛을 다시 살려준다. 여기는 냉면도 맛있지만, 정말 이 김치와 냉면의 조화 때문에 더 찾게 되는 거 같다.

겉절이는 의외로 기름지다. 참기름도 들기름도 아닌거 같은 기름이 김치 맛의 중심에 서있다. 무슨 기름인진 모르겠지만 비슷한 맛을 찾아보면, 고깃집에서 사용하는 맛기름(?)에 가장 가까워 보인다. 기름의 풍미 때문인지, 김치치고 엄청 기름지지만, 느끼하진 않다. 어떻게 만든건지 참 신기하다.

겉절이답게, 염장을 안했는지 배추가 완전 살아있다. 그리고 한국인 입에는 전혀 맵지 않다. 참고로 겉절이는 요청하면 얼마든지 리필해 주신다.

 

 

 

 

 

원래 여기선 평양냉면만 줄기차게 먹었는데, 이 날은 같이 온 지인과 음식을 공유하기로 해서, 처음으로 김치말이냉면을 주문해봤다. 그럼 우래옥의 평양냉면과 김치말이냉면의 맛을 리뷰해보겠다.

 

 

 

 

 

             # 평양냉면    

[ 전통평양냉면 : 16,000원 ]

우선 우래옥의 대표메뉴인 평양냉면이다.

올때마다 평냉의 놓임새나 고명, 그릇이 똑같다. 특히 저 사기그릇은 이 곳의 상징과도 같다.

 

 

 

 

냉면고명으로는 배채가 넉넉히 올라가 있고, 그 아래로 절임무, 얇은 소고기, 백김치가 놓여있다.

 

 

 

소고기는 2~3점 있는데, 기름기가 넉넉한게 양지살로 보인다.

국물이 차가워 기름이 굳어 있지만, 씹다보면 입안에서 살살 녹는 기름맛이 괜찮다.

 

 

 

 

그럼 이제 면은 한번 살펴보자.

면은 다른 평양냉면집 보다 얇고 상대적으로 쫄깃함이 강한편이다. 면에는 메밀이 70%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보다 비율이 낮게 느껴질 정도로 쫄깃하다. 평양냉면을 설명 할 때는 '뚝뚝 끊기는 면'이란 표현이 빠지지 않는데, 여기선 그 설명이 적합하지 않다. 그리고 면의 거친감도 전혀 없다. 까슬까슬한 을밀대의 면과는 결이 다른 면이다.

오랜만에 와서 그런가, 면이 더 쫄깃해진듯해 아쉬운이 남는다. 이제는 기성품과 평양냉면의 중간스타일 면이라고 설명해야 할 처지다. 그래도 아직 메밀향은 죽지 않았다.

 

 

 

 

 

국물 맛은 이전과 동일했다.

처음 마시면 머리 뒤를 쳐서 얼얼한 느낌이 드는듯한, 강한 육향에 압도 당한다. 정신을 차리고 먹다보면 그 강한 육향에 이내 동화되어 버린다. 그리고 먹다보면 살짝 느끼함이 올때가 있는데, 그때 겉절이로 입을 씻어주면 된다. 그걸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한그릇 뚝딱이다. (참고로 우래옥 냉면은 양이 엄청 많다. 성인남자도 한 그릇 다 먹으면 하루종일 배고픔을 모를 정도다.)

서울의 평냉집을 많이 다닌건 아니지만, 평양냉면집 중에서 국물의 육향은 우래옥이 가장 강하다고 본다. 그도 그럴 것이 원래 평양냉면은 꿩,닭 육수에 동치미를 섞어야 하지만, 우래옥은 오직 소고기로만 국물을 낸다. 한우암소의 양지, 사태, 우둔살로 국물을 내는 것으로 아는데, 그러니 가격이 비싸질 수 밖에 없다. (예전에 평양냉면 조미료 논란이 있었는데, 필자가 알기론, 일제시대 아지노모토 등장 이 후로 냉면집에서 조미료가 빠진적은 없다고 알 고 있다. 물론 정확건 아니니 그냥 썰 정도로만 알고 넘어가자.)

그리고 여기 냉면 국물, 간이 약하니 강하니 말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간이 강한게 아니라 맛이 강한것이라고 본다. 국물에 단맛이 절제 되어있고, 고기감칠맛도 아주 세서, 국물맛 자체가 강력하다. 그래서 간이 강하다고 느끼는건데, 필자는 그냥 강한 맛이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국물의 절제된 단맛은 배채가 채워주고, 심심함은 신맛이 살짝있는 백김치 고명이 채워 주기에, 식초는 따로 첨가 하지 않는게 좋다. 식초를 넣으면 육향이 죽는다.

말이 길어졌는데, 서두에 말했듯이 필자가 평양냉면 무경험자에게 가장 강력하게 추천하는 평냉 식당이 우래옥인 이유가, 지금껏 설명한 상대적으로 쫄깃한 면과 강한맛의 국물 때문이다. 그래서 평양냉면을 거부감 없기 맛있게 접근 할 수 있는 곳은 '우래옥'이라고 본다. 평양냉면 초심자들에게 추천한다.

 

 

 

 

 

 

             # 김치말이냉면    

[ 김치말이냉면 : 16,000원 ]

이제 우래옥의 숨은 명기라는 김치말이냉면을 살펴보자.

이 메뉴는 필자도 처음 먹는거라 기대반 걱정반이었는데, 스포를 하자면 기대도 만족시켰고 걱정도 남긴, 두 개 다 맞아 떨어진 메뉴라 본다.

 

 

 

 

음식의 놓임새를 보면, 그냥 평양냉면에 김치 몇 조각 더 올린게 전부로 보인다.

그거로 맛이 그렇게 차이가 날까? 싶어서 더 찬찬히 살펴봤다. 우선 고명을 살펴보자.

 

 

 

 

 

백김치
배추김치

우선 김치는 2종류가 올라간다.

평양냉면에도 들어가는 백김치와, 고추양념을 한 배추김치가 보인다.

 

 

 

양지살
배채

그리고 평양냉면과 동일하게 양지살과 배채가 있다.

배추김치가 들어가서 그런지 배채의 양은 평양냉면보다 적어보인다.

 

 

 

김치말이냉면에는 작은 선물이 들어있으니, 바로 밥이다.

밥이 말려있을거란 생각은 못했는데, 무료 서비스를 받은 기분이다.

사실 냉면국물이 고기육수를 베이스로 만들기 때문에, 냉면국물이 따뜻하면 곰탕과 결이 같아지지 않겠는가? 그런데 밥을 말았을때 맛이 없지 않을 수 없지~!

 

 

 

 

먼저 국물 맛을 본다.

첫 생각은 '깔끔하다.' 냉면보다 뭐가 더 들어갔는데, 생각외로 조화로워 깔끔하다. 그리고 두 번째 든 생각은 '아주 대중적이다.' 이건 평양냉면을 혐오하는 사람도 괜찮게 먹을 수 있겠단 생각이 들 정도로 대중적인 맛이다. 감칠맛 넉넉한 김칫냉국이라고 할까?

그래서 결론적 생각은 '이 음식은 평양냉면이 아니다.' 였다. 평냉을 먹을때 얼얼하게 치는 육향이 확 묻혔다. 그러다보니 내가 평양냉면의 파생작을 먹고있단 생각보다는, 김치말이국수의 고급화 버전을 먹는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김치말이국수처럼 신맛이 강하단건 아니다. 오히려 신맛과 단맛은 매우 적다.)

 

 

 

 

 

국물 맛을 봤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면과 밥을 먹어보자.

 

 

 

 

면은 평양냉면과 같아서 긴 설명은 하지 않겠다.

그냥 김치와 같이 먹기 적당한 쫄깃함은 좋은데, 연한 김치 맛에 메밀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 느낌이었다. 평양냉면에서 주연이던 메밀면이 김치말이냉면에서는 조연으로 내려 앉은 느낌이다.

 

 

 

 

 

그리고 메밀면의 빈자리를 채운건, 차갑게 말려있는 밥이다.

정말 말린밥이 김치말이냉면의 히든카드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평양냉면에도 밥을 말아 먹어봐야겠다.

아무튼, 위에서 하던 말을 이어가 보겠다. 우래옥의 김치말이냉면은 맛이 좋고, 잘 만든 음식이다. 근데 작지만 큰, 치명적 단점이 있다. 김치로 인해 육향이 떨어져 그런지, 평양냉면과 다른게 가심비적 만족감이 사라졌다. 평냉이 가지고 있던 중후하고 음미하게 되는 매력이 없어졌다. 이 느낌은, 한 자리에서 두 음식을 나눠 먹었기에 크게 체감됐다. 김치말이를 먹다가 평냉을 먹으면 깊이감이 느껴지면서, 입안에 향과 맛적인 풍족함이 올라오는데, 평냉을 먹다가 김치말이를 먹으면 후자의 맛이 엄청 밋밋하고 약하게 다가온다. 재료는 김치말이가 더 많은데, 참 신기한 일이다. 물론, 두 음식을 번갈아 먹었기에, 비교가 과하게 되어서 그런 걸 수도 있다.

아무튼, 우래옥에서 메뉴 고민을 한다면, 평냉을 5~6번 정도 먹을때, 일탈의 느낌으로 한번쯤 김치말이를 먹지 않을까 싶다. 왠지 이 평양냉면은 여기서만 맛 볼 수 있는 음식 같았는데, 이 김치말이냉면은 우리집 근처에도 비슷한 맛을 내는 곳이 있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들게 만들기 때문이다.

 

 

 

 

 

위 사진은 블로그 하기 전에 찍어뒀던 우래옥 평양냉면 사진이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은거 같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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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당 정보     


 [ 식당 운영 정보 ] 

영업시간 : 11:30 ~ 21시 영업 ( 마지막 주문 20:30 )

휴무일 :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 02-2265-0151

( 주차 가능:발렛파킹 / 와이파이 / 제로페이 /  대기 길다 / 혼밥 가능 )

( 예약, 배달, 포장 : 불가)

( 미쉐리가이드 서울 2023 / 블루리본서베이 )

 

 [ 포털사이트 평점 ] 

구글 : 4.2 / 5점 ( 리뷰 5505개 )

네이버 : 4.36 / 5점 ( 리뷰 7025개 )

다음카카오 : 4.0 / 5점 ( 후기 700개 )

 

 [ 메뉴 / 가격 ] 

- 식사류 -

평양냉면, 평양비빔냉면, 온편, 김치말이냉면 : 1.6만원

냉면사리 : 8000원 (절반4000원)

장국밥 : 1.5만원 / 육개장 : 1.6만원 / 갈비탕 : 1.8만원

- 고기류 -

불고기 : 3.7만원 (1인분150g) / 육회 : 5.8만원 (1인분150g)

등심소금구이 : 6.2만원 (1인분150g) / 갈비 : 5.3만원 (1인분180g) / 대긴갈비 : 5.7만원 (1인분150g)

혀밑구이, 혀밑소금구이, 염통구이 : 3.5만원 (1인분160g)

( 육회外 고기류 2인분 이상 주문가능)

 

 [ 주소 / 지도 ] 

- 2,5호선 을지로4가역 -

 


 

               # 주관적 평가     


 [ 개별 점수 ] 

: ●●●●● / 개인적인 평양냉면 탑3.

가성비 : ●●●○○ / 비싸지만, 맛과 재료를 보면 이해는 됨.

분위기,위생 : ●●●●◐ / 만족스럽다.

서비스,친절 : ●●●●○ / 대체로 만족스럽다. 

재방문의사 : 100% / 거리가 먼게 너무 아쉽다.

 [ 장단점 ] 

장점 : 냉면맛:육향가득 / 겉절이 / 식당분위기 / 좋은재료

단점 : 긴웨이팅 

 

 @ 총점 : ●●●●● ((추천맛집)) @ 

 @ 한줄평 : 서울最古평양냉면, 서울最高평양냉면 @ 

맛평에 대해서는 본문에 지겹게 썼으니 여긴선 하지 않겠다. 다른걸 다 떠나서, 평양냉면집 중에서 매니아층과 무경험자를 모두 껴안을 수 있는 식당은 우래옥이 최고지 않겠는가? 거부감 없으면서 깊이감 있는, 진한 육향의 우래옥 평냉~!


- 총점 평가 기준 -

1점 : 일부러 갈 필요 없는 식당 // 2점 : 같은'동'에 살면 가볼 식당 // 3점 : 같은'구'에 살면 가볼 식당
[ 4점 부터 추천 ] 4점 : 같은'시'에 살면 가볼 식당 // 5점 : 꼭 한번 가볼 식당 (전국구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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