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맛집 ]/남서 지역

[서울대입구역 맛집] 청기와타운 서울대점 - 양념갈비정식 (점심특선)

시베리안낙타 2022. 8. 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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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역 맛집] 청기와타운 서울대점 - 양념갈비정식 (점심특선)

( 영등포의 유명한 양념소갈비집 '청기와타운'이 샤로수길에 입성하다. )


영등포역에 유명한 갈비집이 2곳 있다. 한 곳은 돼지갈비로 유명한 노포 '부일갈비', 그리고 그 맞은편에 양념소갈비로 유명한 신흥강자 '청기와타운'이 그 곳 이다. 코로나 이후로 한산해진 영등포역전이지만, 이 두 식당 만큼은 엄청난 웨이팅을 자랑하고 있다. 긴 대기줄 때문에 청기와타운은 가보지 못했는데, 서울대입구역에 '청기와타운 서울대점'이 오픈했다는 소식을 지인에게 들었다. 따끈한 신규식당이라 아직 손님이 많지 않다길래, 대기 줄이 생기기 전에 얼른 방문해봤다.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식당외관    

갓 오픈한 식당답게 아주 깔끔하다.

영등포 본점 처럼 LA감성에 레트로 느낌을 더한, 이국적인 뉴트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영등포 본점을 보면 20~30대인 MZ세대가 주 고객층인데, 서울대입구야 말로 MZ세대의 안방 같은 곳이라, 식당 컨셉과 주타켓층이 완벽히 일치한다고 할 수 있다. 거기다 '청기와타운'의 큰 장점 중 하나가 가성비니, 젊은층이 많은 서울대입구역에서의 성공도 쉽게 예측된다.

 

 

 

 

우리는 찌개나 냉면이 제공되는 평일점심정식을 먹으려한다.

기본적으로 갈빗집이라 저녁손님이 주 매출층인데, 인근 직장인과 학생들을 상대로 점심 매출도 올리려고 다양한 런치메뉴가 있다. 이미 몇 번 방문한 지인 말로는, 점심손님들은 양곰탕과 된장찌개를 많이 찾고, 본인도 그게 제일 맛있었다고 한다.

 

 

 

 

주차장은 식당 뒤쪽 야구연습장 주차장을 이용가능하단다.

근데 이게 유료인지, 무료인지는 모르겠다. 거기다 이용시간도 요일에 따라서 많이 다르니, 주차 할 사람은 전화로 문의해보는게 좋을듯하다.

 

 

 

 

 

             # 내부분위기    

서두에 언급했듯, 여기는 컨셉이 확실한 식당이다.

80년대 LA한인타운에 있는 느낌~!  메뉴에 LA갈비가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뉴트로한 LA감성과 이 식당의 연결점을 찾지는 못했지만, 이런 이색적인 인테리어가 싫지는 않다.

 

 

 

 

아마 청기와타운의 설립자는 와인애호가 인가보다.

영등포 본점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아주 다양한 와인이 구비되어 있다. 식당 컨셉을 위한 디피용 와인이 아니라 진짜 판매를 하는 상품들이다.

 

 

 

 

             # 메뉴, 가격, 원산지    

메뉴판이다.

가격은 소고기치고 저렴하다. 원산지 표기판을 보지 못해서 정확치는 않지만, 이 가격이라면 미국산 소를 사용했을거다.

평일 11:30~15시까지 주문 가능한 '점심특선'의 갈비정식류는 저녁 갈비메뉴와 가격이 동일하다. 다만, 찌개나 냉면류가 제공되며,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다는게 차이점이다. 아쉬운건 청기와의 대표메뉴인 수원왕갈비는 점심정식에 없다. 그래서 우리는 '양념갈비정식'을 주문했다.

 

 

 

 

와인리스트와 포장용 메뉴판이다.

와인은 1만원대 저렴한 것부터 10만원이 넘는 고가의 와인도 있는데, 수십만원하는 돔베리뇽을 판매하고 있는게 놀랍다.

그리고 양념갈비는 따로 포장 판매도 하고 있는데, 매장에서 먹는것과 가격이 똑같다. 지금은 특별 할인 중이라 10%이상 저렴하게 팔고는 있는데, 원가는 홀가격과 동일하다. 그럼 홀에서 나오는 반찬도 다 주고 하는건가??

 

 

 

 

 

             # 기본상차림    

생수와 종이컵이 먼저 나왔다.

여기 생수는 정수기에서 받은 물이 아니라, 뚜껑이 밀폐되어 있는 진자 생수병이다.

 

 

 

양념갈비정식이 한상차려졌다.

소고기치고 가격이 저렴한데, 반찬도 푸짐하다. 갈비에 대한 리뷰를 하기 전에 반찬부터 보겠다.

 

 

 

  [   공용 반찬   ]  

일행과 나뉘먹는 공용 반찬들이다.

공용 반찬은 청채소류무침, 양념게장, 무생채, 사라다, 씻은묵은지가 나오고, 쌈채소는 없다.

 

 

 

채소무침, 양념게장, 씻은묵은지
무생채, 감자사라다
점섬이 높은 사라다

일반 고깃집의 보급형 반찬과 유사한데, 다른 고깃집에서 먹는 보편화 된 반찬과는, 맛과 결이 살짝 다르다. 보급형이긴 하나,  여기만의 색을 가미해서 나름 색다른게 만든게 느껴진다. 채소무침과 무생채, 묵은지는 보편적 맛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데, 양념게장과 사라다의 맛은 조금 독특하다.

게장은 일반 양념게장에서, 감칠맛은 줄이고 게의 맛과 고추장의 맛을 살짝 높인 정도인데, 사라다는 한입 먹고 깜짝 놀랐다. 한번도 먹어본 적 없는 식감의 사라다 였다. 부들부들한데, 점도가 높다. 높은 온도에서 흘러내리는 찹쌀떡 같기도 하고, 찰기 좋은 생고기를 으깬 것 같기도했다.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사라다 식감에, 우리는 무슨 재료를 넣었는지 계속 토론을 했다. 필자는 닭가슴살을 갈았다고 추측했는데, 직원분께 물어보니 식빵가루를 첨가했다고 한다. 대단한 재료를 기대했던 우리에게는 김이 빠지는 정답이었지만, 재밌는 경험이었다.

하여튼 공용반찬은 보편적 맛과는 결이 살짝 달랐지만, 기본적인 간이나 양념이 약해서 거부감은 크게 없었다.

 

 

 

 

  [   개별 반찬   ]  

이 4가지는 개별로 제공되는 반찬이다.

반찬이라기 보다는 고기와 함께 먹는 겉드림? 양념? 뭐 그런거다.

동치미를 제외하고는 뭔지 알 수 없는 것들이라 직원분께 물어봤다. 사진 오른쪽 부터 육장, 깻잎페스토, 돼지감자장아찌라고 한다.

 

 

 

돼지감자장아찌
깻잎페스토
육장
동치미

지금껏 갈빗집을 여러곳 다녔는데, 이런 반찬은 처음본다. 고기를 굽기 전부터 어떤맛인지 궁금해서 여러번 맛을 봤다. 퓨전이나 양식쪽에는 조예가 깊지 못해서, 뭐가 들어간건지도 잘모르겠고, 맛을 글로 형상화 하기도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느껴졌던 맛을 적어보겠다.

우선 '동치미'약한 신맛에 시골스러운 쿰쿰함이 조금 첨가 된 맛이다. 단짠의 맛은 거의 없고 슴슴하다.

이어서, '육장'은 연한간장에 기름과 매우약한마늘(?)맛을 첨가한 느낌이다. 거기에 독특한 약재향이 지배적인데, 이 묘한 향신료향이 강해서 호불호가 갈릴듯하다. 강한 향신료향이,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는데, 뭔진 모르지만 팔각향에 가까운 향이었다.

그리고 '돼지감자장아찌'는 식감이 재밋었다. 돼지감자를 처음먹어봤는데, 아삭아삭 씹히는게 생감자와 비슷하면서, 생감자의 떫음이나 텁텁함은 없었다. 향이 강한 육장에 비해 장아찌양념은 아주연해서, 거부감은 없었다.

마지막으로 가장 기대가 컸던 '깻잎페스토' 를 먹어봤다. 깻잎베이스지만, 양식음식이라 그런지 양식의 향이 강했다. 그리고 이어서 깻잎향이 느껴지는데, 육장보단 덜하지만 이것도 호불호가 나뉠듯하다. 깻잎페스토는 양념고기보다는 기름진 삼겹살과 잘 어울릴 듯 하다.

호불호가 큰 3가지 반찬인데, 이게 갈비와 어떤 콜라보를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 런치메뉴 : 양념갈비정식    

[ 양념갈비정식 2인분 ] - 1人 23,000원 (갈비250g+식사1개)

이제 그럼 본격적으로 양념갈비를 살펴보자.

 

 

  [   양념갈비   ]  

청기와식당에는 3종류의 갈비를 판매하고 있다.

수원왕갈비, 수원양념갈비, LA양념갈비.

이중에서 수원왕갈비가 대표메뉴인데, 안타깝게도 점심정식에서는 주문이 불가능하다. 3가지는 전부 미국산 소를 사용했을거라 추측되는데, 차이점은 갈빗대와 고기의 컷팅에 있다고본다. 수원왕갈비는 큰 갈빗대 양쪽에 날개처럼 고기를 포떴다. 그리고 고기는 갈빗대에 붙어있던 원고기가 사용된다. 반면 수원양념갈비는 수원왕갈비의 절반 사이즈 갈빗대에 고기가 길쭉하게 달려있다. 그리고 고기는 갈빗대에 붙어있는 원고기를 사용한거 같진 않고, 인공적으로 붙여서 만든 고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공산품 돼지갈비를 보면 길게 정형한 갈비가 있는데, 딱 그런식으로 정형해서 붙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LA양념갈비가 남았다. 이건 우리가 잘아는, 갈빗대을 옆으로 얇게 자른 갈비다. 이건 고기를 붙이는게 어려우니 원육고기를 사용했을거다.

3가지를 다 먹어보진 않아서 양념맛은 어떻게 다른지 모르겠지만, 고기의 상태나 퀄리티만 본다면 몇 천원을 더 내더라도 수원왕갈비를 먹는게 좋을듯하다. 고기의 질보다 양이 중요하다는 사람은 수원양념갈비가 좋을거 같고, 양념맛과 갈비뼈에 붙어있는 쫄깃한 부분을 즐긴다면 LA갈비가 괜찮을 듯하다.

 

 

 

 

 

여기는 고기를 직원분이 구워주신다.

근데 아직 체계가 잡히지 않은건지, 이분이 와서 구우시다가 어디가면 또 다른 분이 와서 굽고 그런다. 이 날 점심때 고기를 굽는 테이블은 우리 밖에 없었는데 말이다. 저녁에 정신 없을때는 어떻게 체계적으로 쳐낼지 궁금하다.

 

 

 

확실히 작은 것까지 손님이 식사하기 편하게 만든 식당이다.

연기배출통도 천장이 아닌 아래에 달려서 일행과 대화하기 좋고, 위 사진처럼 고기가 다 익으면 타지 않게 불판을 위로 올려서 고정시켜주신다. 작은거지만, 손님입장에선 식사하기 편한 불판구조다.

아무튼 다 익었으니 이제 고기 맛을 보자.

 

 

 

여러명이 돌아가서면 구우셨지만, 고기 굽기는 완벽했다. 타지도 않고, 덜익지도 않은, 딱 좋은 상태다.

고기가 다 익자 직원분께서 추천하는 고기 먹는 방법으로 묵인지에 와사비를 올려서 먹어보라고 한다. 뭐, 맛은 괜찮은데.. 이건 그냥 양념 안 된 생고기용으로 좋을 거 같고, 묵은지만으로 먹는게 더 괜찮았다. 와사비 퀄리티가 안좋은건 아니었는데, 양념고기랑은 안어울리는거로.

 

 

 

이어서 다른 곁들임 음식이랑도 맛을 본다.

육장, 깻잎페스토, 돼지감자....이 세가지 반찬과 양념갈비의 조화는 최악이었다. 심하게 따로 놀랐다.

3가지 반찬과의 조화를 떠나서 양념갈비 맛부터 짚고 넘어가겠다. 갈비양념은 너무 연했다. 단맛,짠맛,감칠맛 전부 약한 양념이다. 간장맛만 잔잔하게 있고, 한국적 양념맛인 마늘이나 후추맛도 없다. 뭐랄까, 간장에 미원과 물만 탄 느낌? 양념갈비 치고 심심한데 특색도 없는 맛이다. 문제는, 갈비양념은 아주 약한데, 개별반찬은 맛이 강하고 이국적이라 양념갈비 맛을 죽여버렸다. 반찬과 갈비가 조화롭지 못하니, 갈비만 먹게 되는데, 갈비양념은 너무 약해서 다른 겉들임 음식을 찾게 된다. 근데 그걸 채워줄 반찬이 테이블위에는 없었다. 그나마 묵은지와 채소무침으로 어떻게 어떻게 커버를 치려했지만, 커버가 되지 않았다. 왜냐면 공용반찬으로 나온것들은, 간도 제대로 안되어있고, 밍밍해서 존재감이 없었기 때문이다. 양파절임이나 파절임, 쌈장이 그렇게 그리울 수가 없었다.

이 판국을 한줄로 말하자면, 특색 강한 겉들임 3종 찬이 양념갈비를 잡아먹는 꼴이다.

 

 

 

  [   정식포함식사 : 비빔냉면   ]  

평일점심정식은 저녁메뉴와 가격이 동일하지만, 찌개나 냉면류를 제공한다는게 차이다. 필자는 비빔냉면을, 지인은 물냉면을 주문했고, 서로 나눠먹었다. 식사는 언제든 달라고 하면 주시는데, 우리는 고기와 함께 먹으려고 미리 달라고 했다. 근데, 생각보다 냉면이 빨리 나왔다;; 고기가 익기도 전에 나와서, 절반은 미리 먹고 절반은 남겼다가 고기와 먹느라, 면이 조금 퍼졌다.

아무튼 정식에 포함된 식사치고 양이 꽤 많다. 양도 양이지만, 고명도 작은 사태살이 1점 올라간걸 보면, 단품식사류와 동일하게 나오는 듯하다. 이 점은 아주 높이 산다.

근데 비빔냉면은 꽤 맵다. 단맛없이 맵기만 맵다. 비빔냉면보다는 연한 고추장비빔국수의 느낌이 강하다. 양념 때문에 그런생각이 든것도 있지만, 함흥냉면치고 전분비율이 낮은건지, 면의 탄력이나 쫄깃함이 부족하다. 전분면과 소면의 중간적 느낌을 준다. 면이든 양념이든, 만족스러운 비빔냉면은 아니었다. 만족스러운건 푸짐한 양 밖에 없었다.

 

 

 

  [  정식포함식사 : 물냉면   ]  

이건 지인이 주문한 물냉면이다.

냉면을 반씩 나눴기에, 이것도 맛을 볼 수 있었다.

비빔냉면은 꽤 맵더니, 물냉면은 비냉과 반대로 아주 싱겁다. 신맛 거의 없이 싱겁기만하다. 밍밍해서 이걸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다. 여기 음식들은 왜이렇게 극단적으로 갈리는지 모르겠다. 어떤 음식은 자기색이 너무 강하고 어떤 음식은 너무 약하고...그렇다고 음식들이 서로 조화롭지도 않고 말이다. 하여튼, 냉면의 퀄리티는 따로 사먹진 않을 수준이다. 물냉보단 비냉이 그나마 나은편인데, 내돈주고 다시 사먹을 일은 없을듯하다.

 

 

 

  [   갈빗대   ]  

마지막으로 갈빗대에 남은 고기를 정성스럽게 분리해주신다.

갈빗대까지 알아서 분리해주는 걸보면, 여기 직원들은 살짝 츤데레 같달까? 필자는 고기 구워주는 식당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편하긴한데, 일행과 대화하기 불편해서다. 근데, 여기는 적당히 고기가 구워지면 자리를 비켜주셨다가, 필요할때 알아서 오셔서 다시 구워주신다. 손님과의 대화도 딱 필요한것만 하셔서, 구워주는 식당임에도 불편함은 없었다.

 

 

 

입구에 보니 아까 메뉴판에서 봤던 포장용 갈비 샘플이 보인다.

정성스럽게 포장되어 있어서 선물하기에는 괜찮을지도 모르겠지만, 홀과 가격도 거의 비슷하고, 양념맛도 약해서...흠...누가 산다고 하면, 굳이 추천하진 않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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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당 정보     


 [ 식당 운영 정보 ] 

영업시간 : 11:30 ~ 22시 영업

( 평일 Break Time : 15 ~ 17 / 마지막주문 21:15시 )

휴무일 : 연중무휴

전화번호 : 02-3285-1474

( 일요일 外 주차 가능 / 포장 가능 / 예약 가능 / 와이파이 / 점심특선 / 제로페이 )

 

 [ 포털사이트 평점 ] 

구글 : 3.7 / 5점 ( 리뷰 23개 )

네이버 : 미표기 / 5점 ( 리뷰 309개 )

다음카카오 : 2.9 / 5점 ( 후기 24개 )

 

 [ 메뉴 / 가격 ] 

- 메인메뉴 -

빗살로스 : 2.7만원(130g) / 안창살 : 2.1만원(150g)

LA양념갈비, 수원양념갈비 : 2.3만원(250g)

수원왕갈비 : 2.5만원(250g / 2인분씩 주문가능)

- 식사메뉴 -

LA순두부찌개, 토장찌개, 소고기미역국 : 8000원

양곰탕 : 1.2만원 / 육회비빔밥 : 1.1만원 / 무생채볶음밥 : 1만원

후식냉면 : 6000원

- 평일점심정식 -

양념갈비정식 : 2.3만원(250g)

안창살정식 : 2.1만원(150g) / LA양념갈비정식 : 2.3만원(250g)

( 2인 이상 주문 가능 / 찌개or냉면류 제공 )

- 런치메뉴 -

LA순두부찌개, 토장찌개, 소고기미역국, 물냉면, 비빔냉면 : 8000원

양곰탕 : 1.2만원 / 무생채볶음밥 : 1만원

 

 [ 주소 / 지도 ] 

- 2호선 서울대입구역 -

 


 

               # 주관적 평가     


 [ 개별 점수 ] 

: ◐○○○○ / 겉들임 반찬과 고기의 부조화.

가성비 : ●●●◐○ / 만족스러운 가격과 푸짐한 양.

분위기 : ●●●●○ / 깔끔한 뉴트로 감성이 인상적.

서비스&위생 : ●●●●◐ / 친절한편이고, 신규업장이라 깨끗함.

재방문의사 : 1% / 양곰탕이나 한번 먹어볼까?

 [ 장단점 ] 

장점 : 가격 / 다양한 반찬 / 고기 구워줌 / 깨끗한 가게 / 과하지 않은 친절함

단점 : 고기와 반찬의 부조화 / 너무 튀는 반찬 / 맛없는 냉면 / 연하고 밋밋한 양념 / 고기에 어울리는 반찬의 부제

 

 @ 총점 : ◐○○○○  @ 

 @ 한줄평 : 가격과 갈비는 나쁘진 않은데, 이상한 반찬들이 그 모든걸 잠식시켰다. @ 

음식적 조화가 빵점에 가깝다. 주인공은 양념갈비인데, 이상한 맛을 내는 겉들임 찬들이 양념갈비를 잡아먹어 버렸다. 간혹 여기처럼, 양념고기보다 강한 맛을 내는 반찬을 주는 고깃집을 보긴했지만, 거긴 그래도 두 음식의 조화가 좋고, 서로 의존적인데, 여기는 고기와 반찬이 너무 따로 논다. 그렇다고 반찬을 안먹고 고기만 먹기에는 양념이 심심하다. 지금 나오는 개별찬 3개를 싹 빼버리고 파무침이나 양파절임만 나왔어도 개인적인 만족감은 훨씬 높았을거다. LA한인식당 컨셉에 이끌려서, 반찬의 맛도 그런 컨셉에 매몰된게 아닌가싶다. 물론 양식에 무뇌한, 한국적 입맛에 매몰 된 사람의 생각일 뿐이고, 완전 젊은 층은 이런 맛의 좌화를 좋아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웨이팅을 해도 못먹는 식당이 됐지 않았겠는가. 근데 한국적 입맛의 입장에서, 이국적 겉들임찬과 고기의 조화는 뒤로 하더라고, 냉면은 진심 별로였다.


- 총점 평가 기준 -

1점 : 일부러 갈 필요 없는 식당 // 2점 : 같은'동'에 살면 가볼 식당 // 3점 : 같은'구'에 살면 가볼 식당
[ 4점 부터 추천 ] 4점 : 같은'시'에 살면 가볼 식당 // 5점 : 꼭 한번 가볼 식당 (전국구급)

 

[ 방문 정보 ]

현재까지 [ 1 ] 회 방문 / [ 일행 ] 이 직접 계산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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