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농심] 굴소스볶음면 - 볶음라면
[라면/농심] 굴소스볶음면 - 볶음라면
( 먹거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지금은 단종품인 라면을 하나 소개하려한다.
작년 겨울, 짧고 굵게, 그리고 뜨겁게 타오르고 사라진 라면이다.
매콤한 냉비빔과 짜장이 대부분인 비빔라면계의 판도를 뒤흔들뻔 했던 뜨거운 비빔라면.
농심의 '굴소스볶음면'을 뒤늦게 소개한다.
( 단종된 걸 소개하는것은...아쉬움 때문? )
>>>> 영양정보/원재료/조리방법
볶음라면이지만, 라면치고 염분함량은 높지않다.
반면 지방함량은 꽤 높고, 무엇보다 열량이 아주 높다~!
조리방법도 비교적 간단하다.
>>>> 구성품
1500원대의 프리미엄라면 축에 속하는 라면치곤, 단촐한 구성품이다.
면, 후레이크, 볶음소스 3가지가 전부이다.
면은 상당히 굵다.
진짬뽕 정도의 굵기, 혹은 그 이상 되어보인다.
비싼라면인 만큼, 후레이크는 넉넉하다.
홍고추, 버섯, 청경채, 양배추 등의 채소류로 채워져있다.
무서울 정도로 검붉고, 심각하게 기름기가 많다.
볶음소스만 보면, 엄청 기름지고 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막상 요리를 완성해보면 그렇지도 않다.
>>>> 조리
1. 끓는 물 600ml에 면과 후레이크를 넣고, 4분30초 동안 끓인다.
2. 다 익으면 물을 전부 따라 버린다.
3. 면에 볶음소스를 넣는다.
4. 마지막으로, 약한불에 30초 동안 볶으면 완성.
>>>> 완성품
완성된 라면에선 불향이 나는 기름내가 진동하단다.
라면보다는 하나의 요리라는 생각이 나는 냄새다.
그럼 맛을 보자.
넓적하고 굵은면의 식감이 아주 좋다.
삶고 볶고 하느라 조리시간이 길었지만, 충분히 탄력적이고 퍼진감이 거의 없다.
그리고 핵심은 소스맛이다.
기름짐이 있지만, 생각보다 과하지 않다.
볶음요리치고 딱 적당한 기름짐이며, 볶는과정이 있어서 불향도 적절하게 나서 요리를 먹는 느낌도 든다.
매콤함과 감칠맛의 조화도 좋다.
그런데, 먹다보면 매운맛과 기름짐이 꽤 누적된다. 은근히 맵다.
굴소스향이 아주 넘쳐서, 그것의 진한 품미가 입안에서 넘치는 라면이다.
반면 생각외로 염도는 높지않다.
( 다만, 사람에 따라 꽤 맵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뒤에 올라오는 매움이 있다. )
>>>> 창작요리 - 스크램블에그 볶음면
4봉지가 들어있는 1번들로 구매했기에, 조리방법을 이것저것 바꿔가면서 해봤다.
솔직히, 꽤 괜찮은 라면인데, 1% 허전함이 있고, 그게 크게 느껴져서 그 빈공간을 채워보려고 다양한 시도를 했다.
그 중 최고의 방법은, 소스를 넣고 볶을 때, 스크램블에그를 넣는것~!!!
( 숙주나 양배추채를 추가해도 좋다. )
내가 한 요리지만, 정말 최고의 맛이다.
라면자체의 완성도가 높아서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기름짐과 염도가 높다고 느껴지는 분은 이 방법을 추천한다.
( 솔직히 그냥 먹을 때보다 훨씬 맛있었다. )
[ 가격 ]
1500원
( 매장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
[ 주관적 평가 ]
- 맛 : / 매콤,감칠,짠,기름짐의 완벽한 하모니.
- 가성비 : / 그냥, 적당한 가격.
- 재구매의사 : 100% / 이젠 단종되어 아쉬운 라면.
@ 총점 :
@ 한줄평 : 볶음라면계의 킹 ( 볶음짬뽕 순화버전 )
왜 이렇게 빨리 시장에서 사라졌는지 모르겠다.
나름 유니크하지만, 맛은 충분히 대중적이었는데...아쉬움이 정말 크게 남는라면이다.
매콤함과 감칠맛, 불향과 기름짐의 조화가 너무 좋았고, 그걸 묵묵히 잡아주고 있는 면의 뚝심도 만족스러웠다.
사람에 따라 기름짐과 매움이 높다고 생각될 수 도 있지만,
덕분에 밥을 넣어먹거나, 다양한 조리법으로 재탄생시킬 수도 있어서 좋다.
단점이라면, 다른 라면에 비해 설거지가 힘들단점?
그리고 살짝 맛의 허전함이랄까, 부족함이 조금있어서 조리사가 채워야 완벽해진다.
<< 주관적인 별점 기준 >>
1개 : 다시 사 먹지 않을 거 같다. 2개 : 이 가격에 다시 구매하기는 쉽지 않다. 3개 : 가격에 딱 맞는 맛
4개 : 조금 더 비싸도 다시 사 먹겠다. 5개 : 가격을 떠나서 꼭 다시 사 먹겠다.
( 4개 이상부터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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