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맛집] 유가네맑은곰탕 – 한우곰탕
[신림역 맛집] 유가네맑은곰탕 – 한우곰탕
조금 독특한 음식명인 설렁탕의 어원에 대해서는 그 독특성 만큼 설이 여러가지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선농단에서 제사를 지내고 난 뒤 소를 잡아서 만들었다는 선농탕에서 유래됐다는 거다.
그럼 곰탕의 어원은 뭘까? 의외로 간단하다. 그냥 고기를 물에 넣고 끓였다는 한자어에서 유래됐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고기를 끓였다는거다.
이 점이 설렁탕과 곰탕의 차이다.
이제는 설렁탕과 곰탕의 경계가 많이 허물어졌지만, 설렁탕은 뼈를 끓인것, 곰탕은 고기를 끓인것이 기본인 것이다.
소 부산물로 많은 이들은 먹이기 위한 방법 중 하나였을 설렁탕과 곰탕.
이제는 흔하디 흔한 외식메뉴이자 해장메뉴가 되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신림역 인근에서 저렴한 가격과 긴 영업시간으로 유명한 '유가네맑은곰탕'이다.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정식 상호명은 '유가네맑은곰탕'인데,
인터네에서 찾아보기 전까진 한우곰탕순대국이 명칭인 줄 알았다.
맛이 없으면 돈 안받겠다는 강한 어조가 마음에 든다.
메뉴판이다.
1만원대 전후로 식사를 해결 할 수 있다.
순대국 포장시 1000원 비용이 발생한다고 하니 참고하자.
나주곰탕집은 대부분 육수가 무한리필이듯 이 곳도 육수 무한리필이 된다고 한다.
현금결제시 10%적립이라고 하니,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유용하겠다.
내부 분위기다. 좌식룸도 있는데, 대부분 신발을 벗지 않는 테이블형태다.
배추김치와 무김치가 나왔다.
먹을만큼 덜어 내는 형태다.
위생적으로 이런 방식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
딱 탕류에 잘 어울릴 비주얼의 김치.
밥과 소고기를 찍어먹을 양념장이다.
밥 사이 작은 노란색의 '차조'가 들어있는 조밥이다.
탕에 말아먹기에는 잡곡밥보다 흰쌀밥이 좋지만, 쌀보다 비싼 잡곡을 넣은게 어디냐.
근데 이왕 넣을거면 더 많이 넣는게 좋겠다.
- 한우맑은곰탕(특) (1만원)-
안주겸 식사라 보통이 아닌 특을 시켰다.
보통과 특의 차이는 고기양이라고 한다.
나름 고기가 많이 들어있는데, 너무 얇다.
고기부위뿐 아니라 우설, 인삼, 대추도 들어있다.
[ 메뉴 / 가격 ]
한우맑은곰탕 : 8000원
한우맑은곰탕(특) : 1만원
설렁탕 : 8000원
갈비탕 : 1.3만원
도가니탕 : 1.3만원
꼬리곰탕 : 1.8만원
순대국 : 7000원
[ 영업시간 / 휴무일 / 연락처 ]
문의전화 : 02-887-6666
(24시간영업인듯?)
[ 주관적 평가 ]
별점 :
한줄평 : 새벽에 술안주용으로 먹을 만한 곰탕
김치나 밥 등은 일반식당의 수준인데 메인이 너무 약하다.
곰탕이라고 하기에는 많이 부실한 음식이다. 국물의 깊이도 많이 떨어지지만, 고기의 상태가 말이 아니다.
고기의 단면을 보니 냉동 같은데, 너무 얇아서 식감도 느껴지지 않고 육향이 전혀 없다.
그러다 보니 탕과 고기가 어울어지지도 않는다.
새벽과 점심때의 음식이 차이가 나면 모르겠는데 만약 질이 같다면
식사용보다는 그냥 늦게까지 술을 먹을때 해장겸 안주로 이용하는게 좋을듯하다.
[ 주소 / 지도 ]
2호선 신림역
<< 주관적인 별점 기준 >>
1개 : 그냥 식당, 2개 : 같은‘동’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3개 : 같은‘구’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4개 : 같은‘시’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5개 : 꼭 한번 가볼 식당
( 4개 이상부터 추천 )